20일부터 21일까지 서천군 신성장 역점산업 발전방안 및 군정정책 방향 설정 등을 위해 논산시, 부산시, 포항시 등 3개 시에 군수, 기획감사실장, 실과장과 팀장팀장 등 25명이 위해 찾는다.장애인의 날 기념 ‘함께 걸어 봄’ 걷기대회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일 오전 10시부터 서천 치유의 숲 일원에서 장애인과 지역주민 등 1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유의 숲 둘레길 걷기, 걷쥬 챌린지 등을 진행한다.여성단체협의회 선진지 견학서천군여성단체협의회는 서천군 여성단체 지도자 역량강화 및 서천군 여성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20일부터 1박2

공부가 짧으면 보는 것이 밝지 못하고 듣는 것도 밝지 못하다했다. 공부라 함은 오로지 ‘학이시습學而時習’이다. 배운 것을 시도 때도 없이 학습한다는 말이다.세 개의 공부법 곧 삼시三侍공부법이 있다. 1시侍는 공야장 5-25문장에 ‘안연계로시顏淵季路侍’라 했다. 안연과 자로가 공자님을 모시고 있었다는 말이다. 이를 시립侍立공부법이라한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 원문에는 안연계로시顏淵季路侍 라며 ‘시侍’만 있을 뿐 모시고 서 있다는 뜻의 ‘시립侍立’ 곧 설립立 자가 없다는 데 있다. 그리하여 혹자는 여기서

올해 들어 ‘인공지능(AI)’이 새삼 화제다. 사실 인공지능이란 것은 우리 일상에 이미 폭넓게 들어와 활용되고 있다. 레버를 올리면 불이 켜지고 내리면 꺼지는 장치가 단순한 스위치라면, 일정한 시각에 켜지고 일정한 시각에 꺼지도록 자동 프로그램이 장치된 스위치는 지능을 가진 스위치가 된다. 이것이 인공지능의 시초다. 범위를 넓혀놓고 보면 인간이 지능을 부여한 장치들은 우리 생활 주변에도 이미 수두룩하다. 선풍기, 에어컨부터 온실 시스템이나 식품가공 설비에 이르기까지, 인공 센서와 자동 스위치를 가진 대다수의 가전제품, 농작기기, 산

언제부터인지 집에 달력이 사라졌다. 달력을 걸어놓아도 어느 구석에 있었거나 더 이상 보지 않게 되었다. 바쁜 일상에서 놓치면 안 될 중요한 일정은 스마트폰의 캘린더에 기록된다. 종이 달력을 넘길 때마다 그 달을 상징하는 사진과 함께 느꼈던 계절감은 사라졌다. 대신 스마트폰의 스케줄표 달을 넘길 때마다 시간의 속도감만 느껴질 뿐이다. 그렇지만 집을 나선 순간 만나는 자연이 계절을 알려주니 그나마 위안을 얻는다. 매화나무, 벚나무, 도화나무의 가지에 피어나는 꽃을 보니 그동안 입고 다니던 옷들이 너무 무겁다는 생각이 든다. 자연에서 가

자로의 일생을 압축한다면 ‘포호빙하지용暴虎馮河之勇’ 여섯 글자면 충분하리라. 논어 술이편 7-10문장은 이렇게 밝히고 있다.자로를 일러 맨주먹으로 호랑이를 때려잡고 맨발로 황하를 건너다가 죽는다한들 후회가 없는 사내라는 것이 스승의 평가다. 실로 남아로 태어나 어떻게 행동했기에 스승으로부터 이런 불편한 진실이 묻은 찬사?를 받는 걸까.자로에게는 여러 개의 전하는 말이 전설처럼 따르는데 그중 공통적인 얘기가 맨손으로 호랑이를 두 번에 걸쳐 두 마리씩이나 때려잡은 일이라 한다. 그중 하나가 밤에

조조曹操는 귀수수龜雖壽 제하의 시에서 자신의 뜻을 이렇게 피력한 바 있다.“늙은 천리마는 마판에 엎디어 있어도 그 뜻은 천리에 있나니, 열사는 늙더라도 청년 때의 마음은 그침이 없도다.”남아가 이땅에 태어난다면 그 뜻은 반드시 천하에 두어야 한다는 것은 동서고금을 무론하고 변하지 않는 진실 같은 거다. 그 중심에 공부가 있다. ‘남아입지출향관男兒立志出鄕關 학약무성사불환學若無成死不還’이라 했다. 남자가 뜻을 세워 고향을 떠났거늘 공부로 성공하지 못한다면 살아 돌

우리, 인간이라는 동물은 본질적으로 피식자이다. 사자와 뱀과 독초가 우글거리는 저 숲에 들어가 오늘 살아 돌아올 수 있을지, 없을지 단 하루도 장담할 수 없었다. 대자연 앞에 선 우리 선조들은 목숨을 보전하기 위해 자신을 숨기고, 항상 주위를 살피며 언제든 튈 준비를 하며 살아남았다. 대를 이을 자식들마저 소 새끼나 말 새끼와는 달리 몇 년이고 보살펴야만 하기에 사람 구실을 할 때까지 대대로 숨기고, 살피며 튀어서 살아남았다. 어지간한 일은 회피했을테고,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투쟁하기보다 도망치는 방식으로 생존을 이어가는

감사팀은 27일부터 30일까지 4일 동안 기산면의 2020년 3월 이후 추진 업무 전반에 대해 감사를 진행한다.제3차 서천군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31일 오전 10시부터 군청 상황실에서 위원과 소관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보조금 수행자를 선정한다.‘서천 살피미; 시범 읍면 교육29일 오후 2시부터 드림스타트 회의실에서 사회복지실과 장항읍, 한산면 담당자 등 6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력 안부살핌 서비스 담당자가 강사로 나서 한국전력 안부살핌 서비스 및 서천 살피미 앱 운영 전반에 대해 소개한다.서천군노인복지관 지역복지연계사업 추진

성리학에서는 사람을 크게 삼적인三的人으로 본다. 역사적으로의 사람, 도덕적으로의 사람, 이상적으로의 사람이 그것이다.역사적으로의 사람은 옛것을 종적縱的으로 읽어 시간적時間的으로 해석해 내는 공부가 있어야 하며, 도덕적으로의 사람은 현재를 횡적橫的으로 읽어 공간적空間的으로 해석해 내는 공부가 있어야 하며, 이상적으로의 사람은 미래를 환묘環渺로 읽어 시공적時空的으로 해석해 내는 공부가 있어야 한다.논어공야장편5-25문장에 따르면 하루는 안연과 자로가 공자를 모시고 있을 때 공자께서 안연과 자로에게 물었다.

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해 3월이 지나고 있다. 토끼는 3개의 굴을 파 놓고 위기가 닥쳤을 때 플랜 A,B,C를 마련해 놓는다 한다. 영리하고 교활한 토끼의 지혜다. 별주부전의 구토설화는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벗어난 유명한 설화이다.벌써 60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인생의 자존감과 정체성에 대한 회의감이 머릿속과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소시민으로서, 한 가장으로서, 사회적 알고리즘의 관계 유지를 위해서, 소소한 일상을 위해서, 모든 사람들의 소망이고 희망인 자녀들의 행복을 위하여 쉼없이 달려왔던 비슷한 인생들의 비애가 자꾸만 커져

군은 5월15일까지 13개 읍면 산불비상근무자 및 산불감시원을 대상으로 산불 비상근무 중 무단이석 및 근무자간 자체 교대 근무 등에 대해 감찰한다. 충남도 균형발전사업 추진상황 점검회의16일 오후 2시부터 서천출신 도의원 2명은 서천축협 앞 도의원 민원사무실에서 정책개발팀장 등 사업별 담당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 사업별 추진현황 및 추진계획을 점검한다.의료급여 장기 입원자 실태조사군은 31일까지 서천군립노인요양병원 등 관내 7개 요양병원에 장기입원중인 의료급여수급자 84명을 대상으로 장기입원 내역서, 환자평가표 등을 참조해 대면

공자의 제자 중에 공부가 힘겨울 정도로 어려웠던 제자가 셋이나 있다. 공자는 너무 크신 분이라 차마 가까이 못 하고 공자의 수제자인 자로를 스승처럼 따랐다는 고시가 있고, 공자 문하에서 아둔하다는 공식적인 평가를 받은 증자가 있고, 하나를 알려주면 겨우 둘쯤 생각해 낼 정도로 식견이 밝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은 자공이 그다.자로를 스승처럼 따른 고시는 꽤 어리석었던 인물이다. 공자는 논어 선진편 11-17문장에서 “시야우柴也愚”라 평했다. 고시는 어리석다는 말이다. 어리석은 고시는 어리석은 자답게 어리석은 다짐을 했다 전하는데 병들어

12년 전 3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후쿠시마 핵발전소 단지의 4기가 폭발했다, 수습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방사성 물질이 후쿠시마 앞바다로 빠져나갔다. 요즘은 원자로에 방치된 핵연료 덩어리에서 쏟아내는 방사능을 물로 씻고 걸러낸다고 주장하지만 안전한 수준인지 파악하기 어려운데, 초기 방사성 물질은 고스란히 후쿠시마 앞바다에 쌓였을 게 틀림없다. 그중 무거운 플루토늄이 적지 않고 여전히 남아 있을 텐데, 반감기가 2만 4000년인 플루토늄의 독성이 문제다.‘지옥의 여신’이란 병명을 가진 플루토늄 1그램이면 6000만 명이 폐암에 걸리게

10일 오전 10시 상황실에서 김기웅 군수 주재로 소관 부서장과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인구 증대와 군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주여건 조성 구성안에 대한 실무협의, 논의한다.2023년 신속집행 제2차 추진실적 보고회9~10일 이틀 동안 부군실에서 3월3일 기준 소비 및 투자 집행 하위 10개부서 팀장을 대상으로 3월말까지 소비 및 투자대상사업에 대한 집행 보고를 받는다.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근무 관련 복무감찰4일부터 5월15일까지 13개 읍면 산불비상근무자 및 산불감시원을 대상으로 산불비상근무 중 무단이석 및 군무자간 자체

대한민국에서는 ‘비례대표’에 대한 오해가 많다. 그 원인은, 지금 ‘비례대표’라고 불리는 일부 국회의석이 사실은 군사쿠데타 직후에 도입된 ‘전국구’의 후신이기 때문이다. ‘전국구’는 제대로 된 비례대표제 선거제도를 만들려고 도입된 것이 아니다. 1963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박정희 정권측이 국회의원 시켜주고 싶은 사람을 국회의원으로 쉽게 만들어주는 수단으로 도입되었던 것이다. 따라서 ‘전국구’라는 제도는 을 보장하기 위한 ‘비례대표제’라는 선거제도와는 무관하게 도입된 것이다. 그런데 2000년에 공직선거법이 개정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