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민족의 혼, 담아오겠습니다” "풍덩∼"소년은 금강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은 모든 것을 무한한 아량으로 감싸주는 그곳에서 진정한 자유를 만났다. 물놀이가 끝난 후 둑에 누워 햇볕을 쬐다 깜박 잠이 들고 말았다.다이빙 시간 21분·수심 23m·시야 30m·영하의 수온인 백두산 천지에서 아이스 다이빙을 하며 그는 다시 긴 잠에 빠져든다. 천지 수중세계는 끝없이 깊고 푸르며 물 속에서 바라본 천지표면의 얼음은 그 형상이 금강산 만물상을 만들어 놓은 것만 같다. 팔뚝만한 산천어 무리가 바위틈에서 아가미를 움직이며 겨울잠을 잔다. 무지해 보이는 산천어를 보고 있으면 숨 가쁘게 살아오며 잃어버리고 살았던 어릴 적 친구들 웃음소리가 생각난다. 천지 다이빙을 하며 그는 다시 금강의 품에 안긴 듯 무한한 자유를 느낀다. 어린 서천사람들 | 최현옥 | 2002-12-20 00:00 단상천 교량 ‘위험천만’ 한산면 송곡, 종지, 송산, 축동마을 등 4개 마을이 농기계통행 등 도로로 이용하는 단상천 교량이 노후화로 인해 심각한 부식현상을 보이고 있어 주민안전을 위협하고 있다.30년 전 건설된 단상천 교량은 현재 교량을 지탱하고 있는 지줏대가 노후화 돼 콘크리트가 부식돼 떨어져 나가는 등 철재 마저 드러나 있는 상태.이 모씨(64·송곡리 리장)에 따르면 “30년 전 경지정리 사업을 실시하면서 건설된 단상천 교량은 노폭이 좁아 경운기 등의 농기계가 통행하는데도 상당한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고 강조했다.또 “이 교량은 노후화로 인해 경운기만 진·출입해도 흔들리는 현상이 발생하는가 하면 농로와 연결된 부분이 좁아 사고위험이 높은 실정이다”며 “이곳을 진·출입하는 주민들이 크게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경제 | 윤승갑 | 2002-08-29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123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