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년 정조가 죽고 순조가 즉위하며 천주교에 대한 탄압이 시작됐는데 1839년 기해박해 이후 전국 곳곳에 흩어진 천주교 신자들이 천방산 자락을 중심으로 모여 교우촌을 형성하고 그들의 신앙을 지키며 생활했던 곳이 산막골이다.산막골 교우촌은 서종태 박사(전주대학교 교수)가 발간한 “박해기 서천지역 천주교회사에 대한 연구”라는 자료집을 통해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서천 지역 신앙 선조들의 삶의 터전들 가운데 천방산(324m) 산막골(현 판교면 금덕리)은 ‘신앙 선조들’이 1839년 기해박해 이후 탄압을 피해 인적이 없는 산간벽지에 숨

도시탐험역 산책로 경관조명 설치공사이달부터 9월까지 군비 7500만원을 투입, 장항읍 창선리 장항도시탐험역 철길 주변 산책로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장항전통시장, 미디어문화센터, 장항도시탐험역, 장항 물량장으로 이어지는 문화예술 주제 산책로를 조성한다.기대효과로 “장항의 새로운 명소이자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볼거리 제공”을 꼽았다.화천, 원수리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 사업 5월까지 5000만원을 투입, 화천리와 원수리에 각각 수로관 550미터를 정비한다.기대효과로 “낡은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와 기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정되었던 동남권 신공항이 오는 4월 7일 부산시장 보궐 선거를 앞두고 가덕도 신공항으로 되살아나며 논란이 뜨겁다. 이에 충남의 정치권에서도 서산공항 추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15일 오전 도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133차 실국원장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서산민항 챌린지에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며 “서산민항은 도민의 항공서비스 제공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에 15개의 공항(인천공항 제외)이 운영되고 있다. 이들 공항의 추진 과정과 운영실태에 대해 알

전국에서 유일하게 마을마다 자치회가 구성된 곳이 있다. 논산시다. 489개 마을에 4년째 자치회가 운영 중이다. 지난 2018년 주민세로 낸 5억 1000만 원 전액에 주민참여예산을 보태 매년 12억 원을 온전히 마을자치회 운영에 반영했다.‘동고동락 마을자치회’ 조례를 보면 자치회는 주민들의 동고동락에 필요한 모든 현안을 논의, 집행할 수 있다. 또 논의에서 소외되는 사람들이 없도록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해 10대부터 80대까지 각계각층이 위원으로 참여하게 하고 있다.이후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탑정1리 마을은 아이가 태어나자 마을

유아숲 체험원 조성올해 종천면 종천리 산1-1번지 내 서천치유의 숲 어린이놀이지구 내에 도비 9600만원과 군비 5200만 원 등 모두 1억4800만원을 투입해 유아숲 체험원을 조성한다. 오는 6월 완공과 함께 내년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개관할 계획이다. 기대효과로 “유아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숲 체험공간 제공은 물론 치유의 숲과 연계한 유아숲 체험지구 조성으로 모든 연령대가 이용 가능한 산림복지 공간 확충”을 꼽았다.스마트가든 볼 설치사업보건소 정신보건센터 및 치유센터 등 2개소 실내 휴식공간에 스마트가든

농업현장 신속대응 T/F팀 운영서천군내 5200농가(1만2626ha)를 대상으로 시기별로 발생 가능한 애로기술 신속 대응으로 농업인의 현장 민원을 해소하고, 농업재해 사전대응으로 농작물 피해최소화 및 고품질 안전농산물을 생산토록 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신규 및 계속사업으로 사업비는 국비 7700만원, 도비 4400만원, 군비 6억5100만원, 자부담 4억4500만 원 등 12억1700만원이다.세부 사업을 보면 다음과 같다.농업재해 신속대응 현장기술지원팀은 유관기관과 농업인 단체 등 30명으로 구성한 ‘병해충 종합관

세계적 감염병 확산으로 관광산업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서천군도 예외는 아니다. 올해에도 한산모시문화제가 비대면으로 치러질 예정이며 해마다 봄맞이 행사로 열리던 동백꽃 주꾸미축제는 올해에도 취소되었다. 이로 인해 서천군 경제도 큰 영향을 받고 있다. 그러나 가족단위의 나들이나 몇몇 지인들과 함께 하는 여행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생태관광자원이 풍부한 서천군의 가족단위 나들이 코스로 적당한 여행지를 소개한다. 봄내음이 물씬 풍기기 시작한 지난 6일 비인 성내4거리에서 서면으로 들어가는 도로는 승용차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서천읍 터미널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올해부터 2024년까지 4년 동안 총사업비 177억 원(국비 100억, 도비 20억, 군비 47억, 기금 10억)을 투입해 서천읍 군사리 184-21번지 일원 15만5000㎡에 대해 원도심 낙후공간을 정비하고 문화거점 공간을 조성한다.첫해 36억4000만 원(국비 2억1800만 원, 도비 4억3600만 원, 군비 10억2400만 원)이 투입되는 가운데 6개 주요 공간별 세부사업은 다음과 같다.◆복합기능이음센터인공유형 터미널에는 ▲복합도서관, 작은영화관, 생활체육실 등 ▲스마트형 버스터미

충남도의회 양금봉 금강특위 위원장이 금강의 수질개선 및 토사문제 해결을 위해 ‘해수유통’이 가장 효과적이라면서 이를 위한 실증실험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충남도의회 ‘금강권역의 친환경발전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금강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양금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천2)은 지난달 19일 서천생태문화학교 김억수 상임이사와의 좌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오는 4월 금강 대토론회 등을 통해 금강하구 생태환경 문제의 공론화 갈등 해결을 위한 연결점 등을 찾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양 위원장은 물관리기본법 제정과 관련 금강유역물

판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사후관리 모니터링사업판교천 생태하천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5년 동안 모니터링을 실시해 생태하천 복원사업 시행 효과 및 완성도를 평가한다. 이 사업은 금강유역환경청 환경영향평가 조건부 협의 및 시도지사의 승인사항(법적의무)이다.사업구간은 서천읍 신송리 신송교에서 종천면 장구리 배수갑문 양안 4.8km 구간으로, 사업비는 7000만원이다. 세부 모니터링은 하천변 서식 생물다양성의 모니터링 조사(식물상, 곤충류, 양서파충류, 포유류, 조류 등)와 수생태계 건강성의 모니터링(깃대종, 우점종 분포현황

서천형 공유농업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군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에 걸쳐 58억 원(도·군비 각 50%)을 들여 마서면 장선리 122-1번지 친환경쌀문화센터 내에 서천형 공유농업 온·오프라인 플랫품을 구축한다.세부사업으로는 ▲공유농업 플랫폼, 공동가공시설 및 기반 구축 및 운영 ▲공유농업 아카데미(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및 도농교류 프로그램 운영 ▲농민 커뮤니티 라이브러리 조성 등이다.올해는 3월까지 공유농업 가공센터 전략상품개발 및 운영방안 연구용역에 착수한 뒤 3분기까지는 공유농장 및 가동센터 주차장 부지 매입,

문화재 전수조사 및 마스터플랜 구축사업오는 3월부터 내년 6월까지 군비 2억 원을 투입해 지정문화재 42개소, 비지정문화재 435개소 등 모두 477개소에 대해 종합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서천군의 역사문화자원의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한다.기대효과로 “지정 및 비지정 문화재 종합조사를 통해 체계적인 관리방안 마련과 문화유산의 가치 재조명”을 들었다.공공 도서관 비대면 도서대출 및 반납 시스템 구축군은 코로나19 등 다양한 감염병 확산에 따른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군비 5000만원을 투입, 장서소독

1940년 8월 대전지사 유일지 기자가 김균 여사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듣고 판교를 방문했을 때 김균 여사는 86세의 노인이었다. 기자는 방문 기록에서, “광명을 보지 못하는 노안에 이슬을 머금고 오라버니의 애음(愛吟)하던 한시를 낭랑히 읊으면서 당시의 술회를 말하는 김 여사의 태도는 비록 고목과 같이 노쇠한 중에도 아직껏 귀골의 기풍과 침범치 못할 엄연한 기상이 남아있어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존경의 마음과 감개무량한 느낌을 자아내게 하였다.”고 적고 있다. 이때 김 여사가 읊은 김옥균이 애음하던 한시는 다음과 같다.眞實

신규공직자 능력개발체계 구축6월까지 공개채용 신규공직자 69명을 대상으로 한글과 엑셀 등 활용능력과 기획역량 강화, 기타 직무 소양교육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내부강사 개발을 통한 직렬별 자체 역량개발과정을 운영하고, 직장생활의 팁, 한글과 엑셀 활용 팀 등 교육 콘텐츠를 업무용 메신저를 이용해 주 1회 제공한다.군 비정규직 효율적 관리를 위한 체계 구축군은 무분별한 기간제 근로자 채용 관행 개선과 조직 운영의 효율성 도모를 위한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이를 위해 다음 달 서천군 비정규직 채용 사전심사제 운영계

◇갑신정변과 김옥균“아, 비상한 재주를 가지고, 비상한 시대를 만났지만, 비상한 공적도 없이, 비상한 죽음만 얻었도다.(嗚呼, 抱非常之才. 遇非常之時, 無非常之功, 有非常之死)” 갑신정변의 주역 고균 김옥균의 묘비명이다. 박영효가 지었다고도 하고 유길준이 지었다고도 한다.김옥균(金玉均)은 1851년 2월 23일에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광정리에서 인조 때 우의정을 지낸 문충공 김상용의 9대손 안동김씨 김병태(金炳台)와 부인 은진송씨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가 태어났을 때 살결이 ‘백옥같이 곱고 희다’고 하여 이름을 ‘옥균’이라 지었

뉴스서천은 신축년 새해를 맞아 서천군청 각 부서별로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을 정리해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장항국가산단 연동형 일반산단 조성군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서천군 일원에 장항국가산단 연동형 일반산업단지를 민간개발 방식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산단 규모는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2단계 규모인 26만평이다.군의 이 같은 계획은 오는 6월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1단계 조성이 완료되는 데다 2단계 분할 추진(2-1, 2-2)에 따른 국내 공장 이전 및 신증설 희망기업의 산업 부지 추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

금강하구의 해양경관 변화금강하구는 갯벌과 바다를 포함해 수많은 섬들로 이루어진 곳이었다. 자연 그대로의 지형을 간직한 곳이어서 수많은 해양생물과 새들이 서식했고, 사람들은 식량으로 이용할 수 있는 어패류를 잡아서 생존을 해 왔다. 일제강점기가 되면서 육지와 섬, 섬과 섬을 잇는 간척을 하고 매립을 하면서 군산항 주변에 시가지를 만들고 대규모 농경지를 만들었다. 이때만 해도 바닷물이 논산시 강경까지 오르락 내리락 하는 등 기수역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서 여전히 많은 해양생물이 서식했다. 하지만 1980년대에 군산시 월명동과 오식도 사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12월28일 2021면부터 달라지는 36개 정부기관의 제도와 법규사항 274건을 설명하는 ‘2021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라는 제목으로 책자를 발간했다. 분야별로 나눠 새해 달라지는 일을 소개한다. ■문화·체육·관광 통합문화이용권 지원 확대 및 자동재충전 제도 시행올해부터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이 1인당 10만원으로 인상된다. 지원인원도 177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6만 명 증가했다.올해부터 전년도 발급자가 수급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자동재충전’ 제도를 도입해 별도 신청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가까운

■ 기획 / 2021년 서천군 무슨 일 하나⓵기획감사실·사회복지실“지역공간구조 재설계”…내년 6월까지 용역비 4억원 투입금강변 ‘다기능 멀티 복합공간’ 추진…2월 세부 계획 수립뉴스서천은 신축년 새해를 맞아 서천군청 각 부서별로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을 정리해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기획감사실 군 미래상 재정립 및 지속가능공간구조 설정 제5차 국토종합계획 및 코로나 19로 인한 시대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공간구조를 재설계할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총괄·건축가 운영 및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민간전문가 및 공간환경전력계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12월28일 2021면부터 달라지는 36개 정부기관의 제도와 법규사항 274건을 설명하는 ‘2021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라는 제목으로 책자를 발간했다. 분야별로 나눠 새해 달라지는 일을 소개한다. ■금융·재정·조세주택분 종합부동산세율 인상 등주택분 종합부동산세율이 1월1일부터 인상됐다. 일반세율은 과세표준(3억 원 이하~94억 원 초과)에 따라 0.5%~2.7%에서 0.6%~3.0%로 인상됐다. 법인은 3.0%이다.3주택 이상+조정대상지역 2주택자는 과세표준에 따라 0.6~3.2%에서 1.2~6.0%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