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서 인사 잡음 해소
서천서 인사 잡음 해소
  • 김정기
  • 승인 2002.02.07 00:00
  • 호수 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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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별 희망 근무지 이동 90% 확보
지난달 30일 실시된 서천경찰서(서장 신두호)정기인사가 공개적이고 투명한 업무 처리에 성공,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인사권자의 주관적 평가기준 때문에 공정성·투명성 확보가 안돼 그간 인사 발표 후 잡음이 끊이질 않았던 인사와 달리 역대 최고 인원인 42명이 이동됐던 이번 서천서 정기인사에서는 4지망에 이르는 직원별 희망 근무지 이동이 90% 이상 확보, 직원들로부터 만족스런 평가를 받고 있는 것.
특히 이번 인사가 눈에 띄는 점은 장기 근속자에 대한 우선 배려와 함께 희망 근무지 이동이 이뤄지지 않은 직원들에 대해서는 인사 관계자의 타당성 설명 등이 동반되며 종전 권위 위주의 인사 관행을 타파했다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금번 인사와 무관하게 추진했던 직원별 희망근무지 조사에 이은 신속한 인사업무 종결은 외부 청탁에 대한 완전 배제를 가능케 해 역대 인사 중 가장 공정성을 높여 인사 잡음을 최소화시켰다는 평가다.
이에 대해 서천서 관계자는 “아무리 잘한 인사라 하더라도 상대적인 불만이 있게 마련이나 이번 인사는 대체적으로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향후 인사에 있어서도 공정성 확보에 중심을 두고 직원들의 불만해소에 역점을 두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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