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의 꿈과 아시안게임
통일의 꿈과 아시안게임
  • 뉴스서천
  • 승인 2002.10.10 00:00
  • 호수 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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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이 대성황리에 열리어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그 유례를 볼 수 없게 44개국 회원국과 동티모르 옵서버의 9천명이 넘은 선수가 참가하여 성황리에 열린 것이다. 더구나 아직 전흔이 가시지 않은 아프카니스탄이 참가하여 이채롭고 3백여명의 북한 선수가 참가하고 손에 손을 잡고 남북 선수가 한반도기를 들고 동시 입장을 하여 갈채를 받는 등 이채로운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20대의 미인으로 구성된 3백여명의 북한 응원단이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하여 화제가 되고, 만경호가 새로운 관광의 명소가 되고 있다는 보도이고 보면 아시안 게임의 새롭고 이채로운 풍속으로 자리 매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남남북녀라는 말이 지칭하듯이 미인들로 구성된 북한응원단의 덜도 있고 변화 있고 신선한 응원은 보는 이의 눈길을 끌며 한국의 서포타와 같이 하나가 되어 남북 선수를 응원하는 것을 보면 손에 든 인공기와는 다른 같은 핏줄의 하나임을 나타내는 감격을 느낄 수 있다. 비록 어쩔 수 없이 남과 북으로 갈라져 있지만 핏줄은 하나 요 언어가 같은 하나의 민족인 것을 나타내고 있다. 칠천 만 겨레가 하나가 되어 모! 두가 조국통일 만세를 부를 수 있는 그날이 먼 아지랑이와 같이 다가서고 있는 것 같은 희망을 가지게 한다. 만경호 앞에 가서 거기에 오르내리는 북한 동포를 보면서 저 배를 타고 고향에 가볼 날을 상상해보는 망향에 정에 젖은 실향민의 한이 언제나 풀릴지 남북선수 공동 입장이나 공동 응원단을 보면서 통일의 꿈이 더 강하게 다가오는 것은 어설픈 감상의 소치만은 아닐 것이다. 그 속에는 통일에의 꿈과 그 열망이 가로 놓여 있기 때문에 남북 화해무드가 북한의 개방의 문을 열어 새로운 남북관계를 정립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꿈은 언제나 아름답다. 내일의 미래에 대한 열망과 비젼이 없는 곳에는 꿈이 있을 리 없고 꿈이 없는데 밝고 내일이 있을 수가 없다. 꿈은 바로 내일에 대한 개척정신이요 설계이기도 하다. 미국의 선교사가 청년이여 야망과 꿈을 가져라고 말한 것도 결국 내일에의 열망과 그 성취를 위해 불타는 오늘이 있어야 하는 것을 말한다. 진시왕의 꿈이 없었더라면 만리장성이란 거대한 문화유산이 있을 리 없고, 등소평의 꿈이 없었더라면 2만개의 계단에 세 개의 케불카로 단장한 황산이 있을 수가 없으며 서부의 개척정신 이 없었더라면 세계를 제패하는 오늘의 미국의 번영이 없을 것이다. 이러한 꿈의 열망은 아세안 게임에서 보여준 통일에의 열망이 꿈으로 승화하여 조국통일의 열매를 맞을 날을 기다리게 한다.
북한이 개방의 빗장을 풀고 있다고들 한다. 배급제를 없애고 임금과 물가를 자유화시켰다든가, 경의선과 동해선의 복원을 위하여 동시에 기공식을 하고 남북 한계선 안에 있는 지뢰를 철거한다고 군사직통 전화가 가설되었다든가 하는 화해의 무드가 번지고 있다. 또한 행정과 사법 입법의 와전 독립으로 외자를 유치하여 투자의 자유를 보장하는 인구 50만의 신흥 동시를 만든다는 신의주 특구의 설립과 투자 관광의 특수도시로 성장시킨다는 개성 특구 지정의 움직임이 개방의 빛이 역력한 북한의 변화하는 모습으로 보인다.
10월은 국조 단군이 왕검에 나라를 세우고 국호를 조선이라고 한 개천절이 있고,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한글을 반포한 한글날이 있어 남북이 같이 축하할 달이다. 남북이 공동으로 제사를 지내고 한글을 기리는 행사도 함직한 일이다.
아시안 게임은 아세인의 긍지를 펼칠 뿐 아니고 한반도의 통일을 성취하는 통일의 분위기 가 넘치고 있다. 한반도의 기와 같이 나남이 하나 되어 세계에 위용을 떨치는 통일의 그날을 꿈의 열망으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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