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2시간 뒤 심장기능 회복‥2차병원 이송
오늘(20일) 오후 4시 26분께 서면 마량항에서 본인이 타고 온 회색 뉴산타페 차량을 주차 중이던 관광객 박아무개(37·여·금산군)씨가 바다로 돌진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박씨는 바다에 빠진지 40여분 만에 심장이 멎은 의식불명의 상태로 서면119구급대와 군산해경 홍원파출소 소속 잠수부에 의해 육지로 구조됐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는 도중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로 심장기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치료를 위한 2차 종합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천소방서(서장 류봉희) 현장대응팀은 이번 사건을 운전미숙으로 인한 사고로 보고, 현장에 함께 있던 박씨의 남편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늘 박씨가 떨어진 이곳은 지난 2008년 5월에도 주차된 타인의 차를 운전하던 김아무개(45·마량리) 여인의 추락사가 있던 곳이다.
저작권자 © 뉴스서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