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0개 목표 2억5천만원 투입…신고자에겐 포상금 지급도
충남도는 지하수 오염 피해 방지를 위해 ‘지하수 방치공’ 찾기 운동을 지속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도는 올해 연말까지 지하수 방치공 100개를 찾아 원상복구 할 계획으로, 2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도는 방치공 전담조사반을 도와 시‧군에 편성, 관할지역 내 방치공을 탐색하고 지하수 개발 시공업체에 방치공 신고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언론과 인터넷, 반상회 등을 통해 주민 참여를 유도, 마을에 숨겨진 방치공을 찾아 지하수 오염을 차단할 방침이다.
도는 이와 함께 방치공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신고자에 대해 1개당 5만원(소형관정)∼8만원(내경 15㎝ 이상)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방치공 신고는 해당 시‧군 폐공신고센터나 한국수자원공사 방치공 신고 전용전화(042-629-2742), 국가 지하수정보센터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지하수법 제정 이전 개발돼 방치되고 있는 지하수 개발‧이용공 등은 실태를 파악하기 어렵다”며 “방치공을 통해 오염원이 유입돼 지하수가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발견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도는 지난 1995년부터 지하수 방치공 찾기 사업을 추진, 지난해까지 모두 9천267개의 방치공을 찾아 원상복구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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