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조남영 공화국”
“아~, 조남영 공화국”
  • 뉴스서천
  • 승인 2003.04.04 00:00
  • 호수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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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서천교육의 최고 책임자인 조남영 교육장과 관련된 얘기가 주민들 사이에서 끊이질 않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의 화두는 얼마전 서천여중 공식행사에 참석한 조 교육장이 자신을 상석에 배려하지 않은 좌석배치가 맘에 들지 않았다며 불쾌한 표정으로 실무자에게 언성을 높인 사건이다.
물론 교육장으로서 권리 찾기는 인정할 부분이나 이 것이 도를 지나쳐 일부 학부모의 1인 시위로 이어졌다는 것은 문제가 크다.
이번 일이 본지 기자의 취재로 점차 확대되자 각계에서 나서고 있다.
조남영 교육장이 평소 건실하게 쌓은 교육공화국의 충성파워가 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본사를 방문한 모 학교 교감은 “우리 교육장님은 너무나도 훌룡하신 분인데 왜 그 같은 기사를 작성하려고 하느냐”하는가 하면 일부 학부모는 전화통화를 통해 “이미 다 끝난 일인데 시끄럽게 하느냐, 이번 일이 가져 올 서천교육계의 파장을 아느냐”며 각계 각층의 공화국 멤버들의 서천교육의 미래를 염려하고 있다.
교육장이 대중의 모범을 보여 할 의무는 없을테지만 본사를 방문했던 사람들의 얘기처럼 ‘서천 교육계의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더욱이 조 교육장은 자신의 자녀와 관련된 좋지 못한 소문도 수년전부터 꼬리에 꼬리를 물며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부모가 자기 자식의 살길을 터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그 방법이 정상적 방식이 아닌 강요나 보이지 않은 압력에 의해 이뤄졌다면, 이뤄지고 있다면 이 것은 무리한 권리찾기 보다 더욱 상식 이하의 행동이기 때문이다.
‘조금 배워 도리를 이해할지언정, 많이 배우기만 하고 도리는 이해 못함을 택해서는 안된다’는 부처의 가르침을 공화국 관계자들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덧붙여 교육장은 서천 교육의 중심임을 잊어선 않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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