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14 서천군 무슨 일 하나 ⑪해양수산과
■기획 2014 서천군 무슨 일 하나 ⑪해양수산과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4.03.31 13:55
  • 호수 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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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어업행위 집중 단속…어업질서 확립
대하·꽃게 등 수산종묘 방류에 1억1500만원
홍원항에 7억원 투입, 수산물 위판장 설치

올해 해양수산과의 부서 목표는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관리로 어업경쟁력 강화 ▲고품질 명품 수산물 생산가공 및 유통체계 구축 ▲안정적인 어업활동 지원 및 어촌정주여건 개선 ▲연안의 자연 생태적 가치증진 및 쾌적한 환경조성 ▲선진 어업질서 확립 및 어선 안전조업 지도강화 등이다.

▣연계발전사업 추진사업
◆장항 물양장 수변경관 조성사업
내년까지 총사업비 10억2000만원을 들여 장항읍 원수리(세코조선소)-도선장 구간 물양장까지 산책로와 전시관 등 수변경관 조성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보면 수변경관시설로는 산책로, 해상분수대, 전망대, 보트선착장이, 안전편익시설로는 전시관과 녹지공간, 안전휀스, 조형물 등이 설치된다.
또 위해시설물인 옹벽과 보도블록을 해체하며, 컨테이너, 가건물, 간판, 미관저해시설 등 불법시설도 정비된다.

◆지역수산물 판매대책
생태원과 해양생물자원관을 찾는 방문객(관광버스)을 대상으로 관광버스와 연계해 지역 수산물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군의 수산물 유통시설 지원 사업비로는 수산물 시설개선·수산물 위판장 각 1개소 10억원, 김가공특화단지 내 김 저온·저장시설사업비 45억6600만원 등 55억6600만원이다.
김은 서천군 조미김협회, 마른 김 협회 명품김 어업회사 등에서 생산된 다양한 제품을, 멸치는 수협 위판장과 저온저장시설, 가공업체 단위로 판매한다.
건어물은 장항과 서천특화시장에서 관광버스와 연계 방문 유도 방식으로 판매하고, 선어와 활어는 특화시장과 위판장, 직매장 등에서 판매한다.

■단위사업별 추진계획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관리·어업경쟁력 강화

◆수산자원 증강 및 어업경쟁력 제고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산란서식장 조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10억원(국비 5억원, 군비 3억5000만원, 도비 1억5000만원)을 들여 서면 마량리 오력도 인근 해상 236ha에 인공어초를 설치한다.
또 지역특성에 적합한 건강한 수산종묘 방류를 위해 1억1500만원(국비 8100만원, 도비와 군비 3400만원)을 들여 대하 280만 마리, 꽃게 14만마리, 조피볼락 7만8000마리, 참게 15만5000마리 등을 서천군 연안과 내수면 일원에 방류할 예정이다.


연안어선 감척사업도 지원한다. 올해 5억3700만원(국비 4억2600만원, 도비 5300만원, 군비 5800만원)을 들여 15척을 감척할 계획이다. 감척대상 어선은 폐업지원금 및 시설물 잔존가액이 지급되며 감척어선 등록말소 및 어업허가 등이 폐지된다.
이밖에도 1억1800만원(국비 3500만원, 도비 1000만원, 군비 2500만원, 자부담 4800만원)을 들여 10여척의 어선을 대상으로 노후기관 및 장비 개량을 지원하고 엘이디 집어등도 지원한다.


◆친환경 고부가가치 양식수산물 생산기반 조성
어장 생산성 향상과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산물 생산·공급기반 조성을 위해 양식장 정화사업을 펼친다. 2억2500만원(국비 1억6200만원, 도비 600만원, 군비 1400만원, 자부담 2000만원)을 투입해 서천양식 176호 외 2개소 942ha 규모의 양식장 내 폐어구와 어망을 수거 처리할 계획이다.
75ha 규모의 서천마을 68호 등 3개소에 패류양식장 저질 환경개선에 2억8700만원(도비 8600만원, 군비 1억4400만원, 자부담 5700만원)을 지원한다.


또 관내 어촌계, 수협 마을 및 공동패류어장에 가무락, 바지락, 전복 등 종패 50여 톤을 2억2000만원(도비 6600만원, 군비 1억1000만원, 자부담 4400만원)구입 살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군은 패류어장에 서식하는 불가사리 110여 톤을 비인어촌계 등 7개소를 통해 7600만원(도비 11만원, 군비 6500만원)을 들여 수매(kg당 700원)한다.

▣고품질 명품 수산물 생산가공·유통체계 구축

◆고품질 수산물 생산·가공기반 구축
양질의 김 생산을 위해 김 활성처리제 구입 지원과 김양식 시설자재 지원 등 2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19억원(도비 4억5600만원, 군비 10억6400만원 자부담 3억8000만원)이다.
군서천군 김양식어업인협회에 김망 재활용시설 및 보관창고 시설 설치비 4억3300만원(도비 1억3000만원, 군비 1억8300만원, 자부담 1억2000만원)을 지원하고, 3개소의 수산물산지가공시설비 10억원(국비 3억원 도비 9000만원, 군비 2억1000만원, 자부담 4억원) 지원한다.
또 종천 제2농공 단지 내 들어설 김발장 제조공장에 15억원(국비 7억5000만원, 도비 1억3500만원, 군비 3억1500만원, 자부담 3억원)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관내 마른 김 가공업체 4개소의 시설 현대화(보일러를 전기로) 사업비 4억원을 지원한다.

◆명품 수산물 유통체계 구축
수산물의 신속한 처리 및 저장과 한전하고 신선한 수산식품 유통체계 구축을 위해 서면 홍원항에 7억원(국비 2억8000만원, 도비 6300만원, 군비 1억4700만원, 자부담 2억1000만원)을 투입, 수산물 위판장을 설치한다.
또 서면 월리 김가공특화단지내에 45억6600만원을 투입, 마른 김, 맛 김, 저온·저장시설, 냉동?냉장설비 및 전기통신공사, 소방·통신, 기타 부대시설 등을 설치한다.


11억4700만원(국비 5억7400만원, 도비 1억7200만원, 군비 4억100만원)을 들여 명품 김 혁신체계 및 네트워킹 구축사업도 지원한다.
또 명품 김 산업화 및 마케팅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전략수출 상품개발 및 시제품 생산, 조미 김 자동생산설비 구축, 조미 김 표준생산시스템도 구축한다. 사업비는 3억100만원(국비 1억2600만원, 도비 3800만원, 군비 8800만원, 자부담 4900만원)이다.

▣안정적인 어업활동 지원·어촌정주여건 개선
◆안정적인 어업경영·생산활동 지원
각종 재난대비를 위해 어업인이 부담하는 보험료를 지원,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어업 경영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어선원재해, 어선재해, 수산인 안전공제보험 등 3개 어선어업 정책보험료로 5억400만원(도비 6500만원, 군비 1억5100만원, 자부담 2억8800만원)을 지원한다.
해적생물의 신속한 구제를 통한 어업피해예방으로 어업인 소득안정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으로  국비 7000만원이 지원된다.

◆어촌정주여건 개선·어업인 생산기반시설 확충
자연재해로부터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어촌정주생활 및 지역사회 발전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장항읍 장암리 일원 5만607㎡ 일원에 접안시설 820미터·진입도로 116미터· 방파호안 815미터 등 장항항을 정비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65억원 전액 국비이다.
홍원항 일원에 다기능어항개발사업도 추진된다. 국비 23억9000만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에는 물양장 390미터, 배후도로포장 1.2km, 진입도로 300미터가 포장된다.


비인민 장포리 장포포구도 도비 4억원과 군비 6억원 등 10억원이 투입돼 물양장 200미터, 안전 및 편익시설, 가로등 5개소가 설치된다. 유부도에는 2억원이 투입돼 200미터 구간의 어장 진·출입로가 개설된다.
또 송림·장포·월포·당정리 등 4곳의 지방어항에 오는 8월부터 내년 6월까지 1억5000만원(군비)을 투입, 어항규모를 비롯해 시설배치계획·투자계획 등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한다.

▣연안 자연생태적 가치증진·쾌적한 환경조성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친수연안 조성
자연재해로부터 해안을 보전하고 연안환경개선·복원을 통한 연안의 자연생태적 가치증진 및 삶의 질을 제고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친수연안 조성으로 연안관광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24억9000여만원(국비)을 들여 장항 송림·옥남리, 마서 월포·죽산·남전(옥남) 등 산단 지구 연안정비사업과 한성리 연안 정비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장항 송림리 연안은 생태학습장(198미터)과 조망 및 탐조공원 각 1개소,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연결 산책로(400미터), 사면 보호(252미터) 등이 조성된다.
마서 죽산은 조경 및 경관사업과 친수시설(1003미터), 방사제(102미터), 어장진입로 1개소가 , 마서 남전(옥남)은 조류전망공원(151미터)과 어장진입로1개소가 각각 조성된다.
2억5700만원(국비 1억8000만원, 도비 2300만원, 군비 5400만원)이 투입되는 한성리 연안정비사업에는 경관조성 및 연안정비(240미터)가 추진된다.

◆쾌적하고 깨끗한 연안환경 조성
바닷가 및 항·포구 주변에 방치돼 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폐어구?어망 등 각종 쓰레기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수거?처리로 깨끗한 연안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서천군 연근해 일원에서 조업 중 인양된 해양쓰레기를 수매하는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추진한다. 국비 1억원, 도비 3000만원, 군비 7000만원 등 2억원을 들여 250여톤의 쓰레기를 수매한다.
장항읍 송림리 유부도 내 해양쓰레기를 수거 처리하는 도서지역 쓰레기수거사업도 5000만원(도비 1000만원, 군비 4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70여톤을 수거할 계획이다.
관내 항·포구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 약 100여톤을 3000만원(도비 600만원, 군비 2400만원)을 들여 수거할 계획이다.

▣선진 어업질서 확립·어선 안전조업 지도강화

◆선진 어업질서 확립·지도단속 역량강화
수산자원보호를 위한 불법어업 예방지도와 함께 상습·고질적인 불법어업행위를 집중 단속해 어업질서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언론매체 홍보 및 각종 유인물을 제작 배포하고, 어업인의 의식전환을 위한 어업인 교육 실시를 통해 불법어업을 근절한다는 방침이다.
성어기 중앙 및 도 단위 합동단속과 우범해역 및 항·포구 대상으로 불법어업 근절을 위한 지도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질적인 김 양식 불법시설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고, 불법어업 없는 우수 어촌계를 육성해 어촌사회 준법의식을 고취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건조된 지 오래돼 낡은 어업지도선을 새로 건조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출어어선 조업지도 및 단속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새로 건조되는 어업지도선은 35톤(강선)급으로 30억원의 건조비가 투입된다. 디젤 1200마력 2기 2400마력인 어업지도선의 최대 속력은 20노트이다.

◆어선 안전조업 지도강화 및 어업갈등 조정
해양사고 미연방지 및 신속한 대응력 제고로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현장위주의 출동지원으로 새로운 행정수요에 부응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해상안전조업지도 활동 강화로 각종 해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또 연근해 출어어선의 조업편의 제공과 함께 긴급사태에 적극 대응하고, 적조예찰, 어장환경조사 등 해양수산행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각망(승망류)어업 연안어업 신설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인근 보령어업인들과 공동조업수역설정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불법어업 단속중심에서 탈피 조업현장 위주의 어업분쟁 조정 및 어업 생산 활동 등 현장지원도 강화한다.


군은 서천과 군산간 불합리한 해상경계를 바로잡기 위해 국내 유명 법률가를 선임, 해상경계의 권한, 수산업법의 위헌여부 등 법률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도 무허가 실뱀장어 안강망 어선들에 대해 어업소득 증대 및 어업질서 확립을 위해 한시어업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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