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소리 들으며 별을 본다
파도소리 들으며 별을 본다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5.05.18 15:23
  • 호수 76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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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이야기] 마량리에 ‘해양 캠핑장’ 문 열어

▲지난 8일 ‘서천 해양캠핑장·글램핑장’ 오픈식 모습. 지역 주민들을 초대하여 어버이날 잔치를 열었다.
▲ 비인만을 내려다보는 데크 위에 설치된 유에프오(UFO)형 텐트와 인디언 텐트.
지난 8일 서면 마량리 90-3번지 (옛)서천해양박물관 자리에 “서천 해양캠핑장·글램핑장”이 문을 열었다.
특히 이날은 어버이날이어서 오픈식과 함께 인근 지역 주민과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함께 하여 지역 주민들의 많은 호응이 있었다.

캠핑장의 연면적은 8060m²(약 2500여평). 유에프오(UFO) 7동, 카바나 9동, 인디언 텐트 10동 등 26동을 데크 위에 설치했다. 부대시설로는 공동샤워장, 공동화장실, 공동개수대 및 매점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캠핑장은 비인만을 한 눈에 굽어 볼 수 있는 조망권을 가지고 있으며 마량포구와 동백정, 홍원항, 춘장대해수욕장이 배후에 자리잡고 있어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산책로를 따라 내려가면 도둔리 갯벌로 이어져 갯벌생태계도 관찰할 수 있다.
4인용과 6인용이 있는데 요금은 4인용 기준 12~15만원이다. 서천 주민들에게는 5월 중에 한해 할인 혜택도 주고 있다.

캠핑장 운영 책임을 맡고 있는 신상협씨는 서천 사람이다. 그는 “비인반도의 뛰어난 절경을 도보로 둘러볼 수 있고 파도소리를 들으며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는 곳”이라며 “캠핑장이 지역 주민의 사랑을 받고 지역 관광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캠핑장 오픈과 관련해 들어온 쌀화환을 지역내 독거노인 등을 위해 사용하도록 서면 이장단협의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서천 해양캠핑장·글램핑장’ 인터넷 사이트는 주소는 'scglamping.co.kr'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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