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간 16주년을 맞으며
■ 창간 16주년을 맞으며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5.10.13 16:19
  • 호수 78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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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서천 애독자 여러분.
저는 지난 5월 6일 뉴스서천 제4대 대표이사로 취임한 고종만입니다. 독자 여러분 한 분 한 분 뵙고 인사드리는 것이 도리인줄 아오나 부득이 지면을 빌어 인사말씀 올리게 됨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시민주로 출발한 뉴스서천이 창간 16돌을 맞을 수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움주신 모든 분들께 뉴스서천 임직원을 대표하여 감사말씀 올립니다. 특히 어려운 여건에도 언론사의 가장 기본이자 생명인 ‘정론직필’의 가치를 지켜오며 지역정론 뉴스서천을 반석 위에 올려 놓으신 3분의 전임 대표이사께도 깊은 감사 말씀과 함께 경의를 표합니다.

저 역시 전임 대표들처럼 지역신문을 운영하기에는 너무나 열악한 조건이지만 결코 굴하지 않고 정론직필만을 추구하는 언론다운 언론, 작은 언론이 희망인 뉴스서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작은 언론, 즉 지역신문이 지역민을 포함한 지역사회에 희망이 되려면 사실을 왜곡하지 않고, 소위 ‘힘없고 빽없는’ 소시민에게 ‘갑질’하지 않으며 오직 정론만을 펼칠 때 가능합니다.

저를 포함한 뉴스서천 임직원은 ‘지역의 현안들과 문제 해결을 위해 소시민과 소외계층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지역공동체 건설에 기여하는 젊고 건강한 신문, 현실을 포함한 지역 역사의 올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지역에 대한 자긍을 일깨우고, 지역의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등 지역민들이 일상적으로 접하면서 발생하는 모든 관심와 문제점을 주민 들의 입장에서 다루겠다’는 뉴스서천 창간 정신을 바탕으로 항상 지역주민과 함께 하며, 주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친근한 신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뉴스서천이 지난해까지 10년간 건강한 지역언론 육성을 위한 정부의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운영해왔습니다만, 올해는 정부 지원 없이 구독료와 광고만으로 운영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아무리 “건강한 지역언론, 할 말은 하는 언론, 뉴스서천을 보면 속이 뻥 뚫리는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지만 정작 신문사 운영에 꼭 필요한 구독신청으로 쉽게 이어지지 않을 뿐 아니라 구독료를 내지 않는 독자분들도 많으십니다.

뉴스서천이 지역언론다운 언론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독자 한분 한분께서 주위 분들에게 구독 권유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끝으로 독자 여러분 모두 하시는 일마다 실타래 풀리듯 풀리고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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