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서천의 얼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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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환 프리랜서
  • 승인 2015.10.13 18:21
  • 호수 78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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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서천 대상, 이태규씨, 신은성씨, 오세종씨 수상

▲ 54회 군민의날 행사에서 새서천대상을 수상한 이태규·신은성·오세종씨.(왼쪽부터)
한산면의 이태규씨와 서면의 신은성씨, 판교면 오세종씨가 지역사회발전과 군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봉사한 군민에게 주어지는 ‘새서천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서천군이 지난 1일 ‘제 54회 서천 군민의 날’을 맞아 노박래 군수를 비롯해 기관단체장과 서천군의회 의원 및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을 통해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문화체육 부문에 이태규씨가 수상했고 지역개발 부문 신은성씨, 사회봉사 및 효행 부문에 오세종씨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 교육·문화·체육부문

교육·문화·체육부문에서 새서천대상을 받은 이태규씨(63)는 그동안 지역의 우수한 인재육성 및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지난 1999년 서천사랑장학회 창설 멤버로 참여했다. 2015년 현재까지 서천사랑장학회 이사로 활동하면서 2천160만원을 서천사랑장학회 후원금으로 기탁하는가 하면 제 20회 한산모시문화제 체험행사로 실시한 떡 판매 수익금 77만원을 한산초등학교 장학금 기부하며 장학사업에 앞장서 왔다.
또한 체육행사를 통한 군민화합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서천군체육회 부회장으로 재직하면서 군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지난 2010년부터 서천한산모시 전국당구대회 개최, 2015년 전국고교역도대회, 충남교육감기 태권도대회 유치 등 전국·도 단위 체육대회의 적극적인 유치를 이끌었고 지난 2000년, 2001년 한산면 체육회장을 역임하면서 지역 체육발전에 진력을 다해왔다.
또한 외지에서 온 충남디자인예술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4명의 학생과 결연을 맺고 적극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지난 2007년 창립한 한산발전협의회 초대회장으로 3년 7개월간 관광지 개발 및 지역민의 문화창달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밖에도 한산모시 가을음악회, 송년음악회 등을 개최하고 지난 2013년부터 한산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으로 주민의 문화, 복지, 편익 증진 도모 및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한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특히 2015년부터 매주 목요일 2시간씩 탁구교실을 운영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태규씨는 “저보다 좋은 일 많이 하신 분들이 많은데 큰 상을 먼저 받게 돼 송구스럽고 한편으로는 감사하다”며 “지금보다 더욱 더 열심히 일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개발부문

지역개발부문에는 서면의 신은성씨(62)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신은성씨는 지역 축제행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면개발위원장을 역임하면서 해돋이 축제를 비롯한 주꾸미, 광어도미 축제를 개최해 연간 67만4000명의 관광객 유치로 주민소득 향상에 기여해왔다.
그는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행사 준비부터 아낌없는 배려와 봉사로 행사를 원활히 진행해 지역 주민화합 및 지역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
신은성씨는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해 올해 8월 춘장대해수욕장에서 서면 65세 이상 어르신을 모시고‘서면 어르신 효(孝) 큰잔치’를 마련해 사물놀이, 통기타, 에어로빅, 난타, 색소폰 연주 및 초청가수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선물을 증정하는 등 경로효친을 실천하고 지역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데 앞장서 왔다.
또한 마량리 이장을 비롯해 서면동백라이온스클럽회장, 서면방범후원회장, 어촌계장 등을 역임하면서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역 발전에 앞장서왔고 주민의 복지 증진 행복서면만들기 추진위원회 위원으로 각종 축제 맞이 홍원항 등 대청소에도 적극 참여해 왔다.
이밖에도 평소 해양경비안전본부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으로 해양사고 발생 시 구조업무 지원에 적극 협조해왔고 광복 70주년을 맞아 태극기 달기 운동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자 24개 마을 1700세대(1000만원 상당)에 태극기 및 거치대를 보급하고 외국인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해 400여명에게 자전거 반사경 설치, 50여명에게 축구관람료를 지원하는 등 서면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오고 있다.
신은성씨는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뜻으로 큰상을 주신 것 같다”며 “지금보다 더 지역주민들의 복지와 서면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회봉사 및 효행부문

사회봉사 및 효행부문에는 판교면에 거주하는 오세종(83)씨가 이름을 올렸다.
오세종씨는 지난 1965년부터 복대 2리 이장에 임명되어 현재까지 40여 년 동안 복대 2리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헌신을 다해온 복대리 지킴이다.
그는 이장직을 수행하면서 복대 2리 53세대 90여명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토지주를 설득해 마을 진입로 확장(3개소, 220m), 마을 경로당 주차장 포장(1,200㎡)했고 본인 소유의 농로를 포장(5개소, 380m)해 영농발전과 주민소득 향상에 기여한 바가 크다.
오세종씨는 83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3년도부터 판교면 이장단 회장을 역임하면서 주민간의 원활한 소통과 신뢰성 있는 직책 수행으로 판교나눔사랑후원회를 비롯한 기관, 단체 간 유기적인 협조를 도모해오고 있다.
그가 효행상을 받은 데에는 원앙새와 같은 부부애를 빼놓을 수 없다.
30여 년 전 부인이 자식을 잃은 슬픔으로 질병을 얻어 전국 병원을 찾아다니며 완치를 위해 노력하였으나 끝내 혼자서는 아무 일도 할 수 없게 되자 부인을 30년 동안 간호하면서 의식주를 직접 해결하고 돌봐 주고 있어 마을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부부애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밖에도 판교면민체육대회를 비롯해 한산모시문화제, 심동리 산벚꽃길 걷기, 적십자 회비 모금, 광복70주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운동 등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등 사회봉사에도 적극 앞장서 왔다.
오세종씨는 “마을 이장으로 남편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큰상까지 주셔서 어깨가 무겁다”며 “더 잘하라고 준만큼 책임감을 느끼고 지역 발전과 마을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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