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도내 가축사육마릿수 돼지 증가
4분기 도내 가축사육마릿수 돼지 증가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6.01.18 11:00
  • 호수 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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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가격 높아 모돈 및 자돈 입식 늘어
“한·육우, 임신가능 암소 마릿수 감소”

지난해 4분기 충남 가축사육마리수면에서 한·육우, 젖소, 오리는 줄었지만 돼지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4분기 충청지역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34만9316마리로 전분기보다 4.1% 1만5056마리가,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4.9% 1만8025마리가 감소했다. 사육 가구 수는 1만3085가구로 3분기보다 2.4% 328 가구, 전년 동기보다 8.4% 1197가구가 감소했다.
충청지방통계청은 경쟁력이 열악한 소규모 농가의 지속적인 감소와 임신 가능한 암소 마릿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젖소 역시 사육마리수와 가구 수 모두 감소했다.
사육 마릿수는 7만7310마리로, 3분기 대비 2.4% 1685마리, 전년 동기대비 4.4% 3600마리가 감소했다. 사육가구도 1071가구로 3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50가구(4.5%)와 8가구(0.7%)가 줄었다.

오리의 사육마릿수와 사육가구 수는 증가세를 보인 충북과 달리 충남은 모두 감소했다.

반대로 충남의 닭(산란계, 육계) 사육마릿수는 감소한 충북과 달리 증가했다.
사육마릿수는 3만536마리로 3분기(461마리 1.5%)와 전년 동기(290마리 1.0%)대비 증가했다. 가구 수는 566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9가구(1.6%) 늘었지만 3분기에 비해서는 25가구 4.2% 감소했다. 용도별 마릿수에서는 육계는 3분기(468마리 3.3%)와 전년 동기(1078마리 8.0%)대비 증가한 1만4492마리로 조사됐다. 산란계는 1만2026마리로 전년 동기(581마리 4.6%) 대비 감소했지만 3분기(63마리 0.5%)대비 증가했다.

돼지 사육두수는 충청지역 중 충남이 78.4%로 가장 많다. 4분기 충남의 돼지 사육마릿수는 214만8996마리로 3분기보다 0.8% 1만6505마리가 늘었고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4.9% 10만1238마리 증가했다. 사육 가구 수는 915가구로 3분기(16가구 1.8%)와 전년 동기(7가구 0.8%) 대비 소폭 증가했다.
산지가격이 높게 형성됨에 따라 어미돼지(모돈) 및 자돈(새끼돼지)입식 증가가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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