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발 빠른 제설작업 빛났다!
군, 발 빠른 제설작업 빛났다!
  • 김장환 기자
  • 승인 2016.02.01 13:37
  • 호수 79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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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비 투입, 덤프트럭 30대, 굴삭기 30대 동원

▲ 굴삭기를 동원해 제설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서천군이 지역 내 연이은 폭설로 인한 교통마비와 사로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 제설작업에 나섰다.

서천지역은 지난 18일과 19일에 평균 22.2㎝의 폭설이 내린데 이어 23일 오후 4시부터 대설 및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서천읍 26.4㎝, 서면 26.3cm, 마산면 19.3cm 등 폭설이 이어졌다. 이는 지난 2014년 12월 평균 적설량 22.9cm(2~4일)를 넘어 최근 3년 간 최대 적설량을 기록한 것.

특히 연이어 내린 폭설로 인해 시내버스와 택시의 운행이 일시 중단되는가 하면 교통사로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자 군이 예비비를 투입, 발 빠른 제설작업으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 데 온 힘을 다했다.

군은 지난 24일부터 눈을 치우기 위해 자체 보유한 제설장비를 총동원하고 예비비를 투입해 15t 덤프트럭 30대, 굴삭기 30대(중기업체 15대 지원), 1t트럭 16대(읍·면 포함) 등을 동원해 버스운행 노선인 주요 도로와 간선도로, 이면도로 순으로 발 빠른 제설작업에 나섰다.

또한 20개의 본청 및 사업소와 13개 읍·면사무소 직원 400여명의 직원들은 휴일을 반납하고 서천사거리를 중심으로 서해병원, 서천터미널, 서천군청까지 이어지는 주요 인도를 분담해 제설작업을 펼치자 주민들의 칭찬도 이어졌다.

신천용 주무관은 “군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버스노선을 우선으로 간선도로와 이면도로 순으로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주요간선도로의 제설작업을 끝내는 대로 마을 안길과 주택밀집지역 또한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은 폭설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독거노인을 비롯한 사회취약계층의 피해 예방을 위해 각 읍·면 복지위원과 이장을 통해 안전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기상특보 발령상황의 신속한 전파를 위해 마을방송 및 재난문자시스템을 통해 군민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한편, 서천군은 이번 폭설로 인해 과수재배시설 방조방 피해 1건을 비롯해 비닐하우스 7동과 벼 육묘장 5동, 축사 1동이 무너지는 등 총 14건의 피해를 입었고 재산 손실액은 1억2493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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