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말보다 행동으로 실천합니다!
봉사, 말보다 행동으로 실천합니다!
  • 김장환 프리랜서
  • 승인 2016.11.09 08:41
  • 호수 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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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 위한 자리마련
11명 자원봉사자들, 1000시간 ‘골드배지’ 받아

▲ 1000시간 이상 자원봉사를 한 봉사자들에게 주어지는 골드배지 인증자들
서천군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자들과 자원봉사 단체들을 위해 ‘자원봉사 대축제’를 마련했다. 올해로 14회째 맞는 서천군 자원봉사 대축제는 자원봉사자들과 주민 등 600여명이 문예의전당 대강당을 가득 메웠다. 이번 축제는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적극 나서는 한편 지역 내 각종 행사의 지원업무까지 도와 온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축제는 서림국악원과 서천오카리나동호회, 서천 색소폰봉사단의 식전행사가 진행됐고 그동안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애써온 고상숙, 구명순, 김영분, 김용희, 김정자, 김황태, 남상례, 문화자, 이강세, 이수영, 오은자, 한문수씨가 군수표창을 받았다. 이어 김민지 학생을 비롯해 박현지, 안보영, 신수빈 학생이 교육장 표창을 서천색소폰봉사단과 한마음봉사회가 서천군자원봉사센터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2부 행사는 김종환의 힐링콘서트 ‘사랑을 위하여’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자원봉사 대축제를 통해 1000시간 이상 봉사를 이어온 봉사자들에게 자원봉사 마일리지 인증서와 골드배지 수여식이 함께 진행됐다.

■골드배지 수여자들

◇김교선(한산교회 노인학교)

▲ 골드배지 김교선 봉사자
이번 자원봉사대축제를 통해 1000시간 이상 봉사를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골드배지를 달게 된 김교선씨는 지난 2009년부터 한산교회노인학교에서 식당봉사와 함께 지역 내 독거노인들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밑반찬을 손수 만들어 배달봉사를 꾸준히 이어왔다.

◇박일심(한산교회 노인학교)

김교선씨와 함께 골드배지를 달게 된 박일심씨는 한산교회노인학교 식당에서 지난 2006년부터 봉사를 시작했다. 지역 내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밑반찬 조리 및 배달봉사를 꾸준히 이어왔고 2012년부터 2년 간 한산지역 독거노인들을 위해 말벗 전화 봉사에도 참여하는 등 꾸준한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박정화(서림국악원, 서천오카리나동호회)

박정화씨는 서림국악원과 서천오카리나동호회 회원으로 각종 문화공연활동 봉사를 비롯해 지역 내 노인복지센터를 찾아다니며 오카리나 연주공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또 지난 2012년부터 서천노인복지센터에서 실시하는 독거노인을 위한 밑반찬 조리, 배달 봉사도 참여해 참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김금순(서림국악원)

김금순씨는 서림국악원 소속으로 지역 내 축제를 비롯해 농촌재능나눔사업의 문화공연 재능기부, 서천YWCA 회원으로 활동하며 꾸준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장애인들을 돕기 위해 서천군장애인무료급식소를 찾아 급식봉사와 이미용봉사, 각종 캠페인 등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김미경(서천노인복지센터 오네시모봉사단)

▲ 골드배지 김미경 봉사자
오네시모봉사단에 몸담고 있는 김미경씨는 지난 2009년부터 서천노인복지센터에서 독거노인들을 위해 밑반찬 조리와 배달봉사를 꾸준히 이어왔다. 김미경씨는 “8년 동안 봉사를 이어오며 힘들기보다 보람과 즐거움을 느낀다”며 “봉사할 수 있는 그날까지 봉사를 지속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송재숙(서천노인복지센터 오네시모봉사단)

서천노인복지센터에서 김미경씨와 함께 봉사를 해온 송재숙씨도 1000시간 이상 봉사를 통해 골드인증을 받게 됐다. 특히 송재숙씨는 여든셋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10년이 넘도록 서천노인복지센터에서 독거노인들을 위해 밑반찬 조리와 배달 봉사를 이어와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송재숙씨는 “아직은 일할 나이이고 봉사에 참여하면 기분이 좋다”며 “힘이 닿는 그날까지 봉사를 실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부월(수지사랑봉사회)

이부월씨는 지난 2011년부터 서천군복지마을을 통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수지침 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평소 노인복지관을 다니던 이부월씨는 봉사에 참여하고 싶을 뜻을 내비치면서 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한다. 이밖에도 서천군장애인복지관을 통해 노인들과 장애인이 1대 1 멘토로 하는 ‘눈빛사랑봉사단’회원으로 장애인들을 돕고 있다.

이부월씨는 “이 나이에도 남을 위해 봉사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며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더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채요한·전학순·임옥훈(서천교회봉사단)

전학순씨와 임옥훈, 채요한씨는 서천교회봉사단으로 활동하며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과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밑반찬 조리 및 배달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서천교회 노인대학을 다니는 노인들에게 점심식사 제공하는 등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한순옥(대한적십자사 서천지회)

한순옥씨는 대한적십자사 서천지회 회원으로 지난 2008년부터 봉사를 시작해 독거노인들에게 쌀과 라면 전달하는가 하면 사할린동포정착 도움 봉사와 희망풍차 대상자에게 물품전달 및 말벗, 자매결연가정 방문 말벗봉사 및 청소 등 다양한 봉사를 실천해 왔다.

한순옥씨는 판교여성의용소방대 여성대장과 판교사랑나눔후원회 여성회장으로 지역사회 봉사에도 진력을 다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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