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신협 조남호 이사장
조남호 이사장은 사진 촬영을, 직원들은 메이크업과 의상을 맡아 각자 전문자원봉사자의 손길을 멋지게 뽐냈다. ‘장수사진 찍어놓으면 장수한다’는 말처럼 미리 준비해놓으셨지만 또 찍고 싶다는 한 어르신은
“환갑 때 찍었는데 벌써 40년이 되어가~ 이 번에 다시 찍어주면 안될까?”
라고 말씀하셨다. 적게는 3년, 많게는 40년이 지난 장수사진의 사연을 들으니 ‘장수사진 찍으면 장수한다’는 말은 속설만이 아닌 것 같다.
“정말 얼마 만에 얼굴에 분바르고 고운 한복을 입는거야”
하며 명절날 때때옷을 입은 아이마냥 좋아하신다. 조현정 복지사는 “우리 어르신들이 비록 몸은 병원에 계시지만 이 안에서 행복하고 즐겁게 모두가 누리는 삶을 동등하게 누리며 감사한 하루하루를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
조남호 이사장은 “앞으로도 계속 장수사진 선물해드리기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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