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10건 발생…옹벽철거·선형개선만이 해결책
국도 21호선 비인 남당리 부체도로가 심심찮게 교통사고가 발생해 선형개선 등의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운전자들이 부체도로 중앙까지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은 대전지방국도유지사무소가 국도 21호선을 시공하는 과정에서 박스통로 좌우측에 설치한 옹벽이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곳을 통과하는 운전자들은 목숨을 건 위험을 감수해가며 오가는 차량 유무를 확인하려다 교통사고를 당하기 일쑤인 상황이다. 서천경찰서에 따르면 남당리 입구 사거리에서만 올 들어 10건 이상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 관내 교차로 사고 1위란 불명예를 뒤집어쓰고 있다.
이에 대해 대전지방국도관리청측은 옹벽을 잡아주는 선이 도로까지 들어와 있고, 만약 옹벽을 철거하려면 기존에 포장된 도로를 다 걷어내야 한다"면서도 "다시 한 번 현장조사를 통해 사고방지를 위한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21호 국도 부체도로 포장을 올 연말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서천 한완석 독자의 제보로 작성됐습니다.
저작권자 © 뉴스서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