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됐던 홍익아파트가 빠르면 다음주부터 공사를 재개한다.
총 3백49세대 가운데 30% 가량 분양이 이뤄졌던 홍익아파트는 지난해 7월까지 70%의 공정을 보였으나 시공사인 홍익종합건설(주)의 무리한 사업확장과 분양저조에 따른 자금부족 등이 겹치면서 부도가 났다.
홍익에 이어 지난해 12월 새로운 사업자로 선정된 신영종합건설(주)측은 당초 오는 7월22일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주택보증과 감리단과의 잔여공사계약이 차질을 빚으면서 이렇다할 사업추진을 못했던 상태.
그러나 공사계약이 성사단계로 금주 중 계약체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신영종합건설 관계자는 “당초 오는 7월말 완공예정이었던 홍익아파트는 주택보증과 감리단과의 계약이 다소 진통을 겪으면서 지연돼 왔으나 빠르면 다음주부터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며 “현재 홍익아파트는 마무리 공사만 남은 상태지만 모든 공사를 끝마치려면 7개월 가량 소요돼 10월까지는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