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립노인요양병원에서 공연 진행
이날 병원을 방문한 전통예술단 ‘혼’(단장 김대기)은 어르신들을 위해 태평소와 장구 연주를 시작으로 모시와 공작을 형상화한 무대 등 총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공연을 펼쳤다.
프로그램 전후마다 어르신들이 알기 쉽게 악기 및 부채, 한복, 춤, 의미 등을 설명해주어 어르신들이 더욱 공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르신들은 고운 한복과 신나는 연주, 예쁜 무용을 보며 연신 박수를 치며 즐거워했다. 특히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작곡하였다는 피리와 태평소로 연주하는 ‘한별’이란 곡을 들을 때, 돌아가신 부모님과 집에 있는 가족이 생각나 가슴 한구석이 먹먹해진다며 눈물을 닦는 어머님도 계셨다.
전통예술단 ‘혼’은, 서천어메니티복지마을(총원장 맹상학 신부)과 사회서비스 협약을 맺고 매년 재능공연을 나누고 있다.
올해는 가정의 달을 맞아 ‘2017년 충청남도. 찾아가는 문화활동 ‘가무악, GOOD-판’‘의 일환으로 이달 10일에는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과 서천군노인요양시설에서, 이달 15일에는 서천군문예의전당(서천군노인복지관)과 서천군립노인요양병원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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