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오백년을 이어온 한산모시의 바람’
‘천오백년을 이어온 한산모시의 바람’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7.05.31 17:45
  • 호수 76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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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모시문화제, 6월 9일부터 나흘간
모시짜기 전과정 체험 프로그램 다양

▲한산모시문화제 모시패션쇼
제28회 한산모시문화제가 ‘천오백년을 이어온 한산모시의 바람’이란 주제로 6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서천군 한산면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한산모시문화제는 한산모시의 바람을 △어머니의 바람 △시원한 바람 △트렌드의 바람 등 3가지의 ‘바람’으로 표현했고, ‘모시야, 여름을 부탁해!’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관광객들에게 여름 전에 꼭 가야 하는 대표축제라는 점을 집중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한산모시문화제추진위원회는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해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한산모시의 우수성과 역사성, 전통성을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한산모시와 관련된 우리의 △의(衣)생활을 한산모시 글로벌 패션쇼로 △식(食)생활을 한산모시의 맛으로 △주(住)생활을 저마 캠프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에게 밀접하게 접근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외에도 개막식 축하공연으로 한산모시 패션쇼와 초대가수 공연, 행사기간 내내 관광객과 함께하는 이벤트 체험과,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카페 등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한산모시짜기는 2011년 11월 28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6차 무형문화유산보호 정부간위원회에서 한국의 무형문화유산 줄타기, 택견과 함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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