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뿔제비갈매기’ 올해도 찾아왔다
멸종위기종 ‘뿔제비갈매기’ 올해도 찾아왔다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7.08.10 10:06
  • 호수 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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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영광 무인도에서 발견된 뿔제비갈매기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인 ‘뿔제비갈매기’ 어미새 6마리가 전남 영광군 무인도에 찾아와 번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중 1쌍이 번식에 성공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했다고 밝혔다.

뿔제비갈매기는 지난해 4월 국립생태원의 ‘2016년 무인도서 자연환경조사’ 과정 중에 전남의 한 무인도에서 국내 최초로 발견됐으며, 발견된 5마리 중 1쌍이 번식에 성공해 어린새 1마리를 키운 후 그해 6월에 번식지를 떠나는 과정이 확인된 바 있다.

그 이후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뿔제비갈매기 보호와 서식지 보전대책 마련을 위해 주변 무인도 내에 새로운 서식지를 발굴하고, 뿔제비갈매기의 번식생태와 행동에 대한 기초 생태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추가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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