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은 그물 등을 이용해 무인도에서 서식중인 흑염소 수십 여 마리를 포획한 혐의(야생생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어선 B아무개 선장 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A어선 B선장 등 3명은 지난 19일 A어선을 이용해 보령시 오천면 소재 무인도를 찾아 서식하고 있는 새끼 7마리를 포함한 흑염소 57마리를 그물 등을 이용해 불법 포획한 뒤 대천 소재 보신원 등에 넘기려 한 혐의다.
보령해경은 “무인도에서 포획한 흑염소를 어선 편으로 대천항으로 이동 중”이라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대천항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때마침 입항중인 A어선을 발견하고 선장 등 3명을 붙잡았다. 이들이 포획한 흑염소 57마리는 보령해경에 의해 지난 20일 무인도에 방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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