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저수지 복합개발사업 난항 예고
봉선저수지 복합개발사업 난항 예고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8.02.06 22:53
  • 호수 89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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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역 내 소 1478마리, 돼지 1356마리 사육
유입수 개선돼도 오니층 쌓여있어 준설 불가피
점선은 봉선지 수역
점선은 봉선지 수역

군이 봉선지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봉선지의 수질을 좌우하는 봉선저수지 수역내의 가축 사육두수는 소 1478마리이며 돼지는 1356마리로 파악됐다. 뉴스서천이 마산면과 문산면에서 작성한 2017년 7월 현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마산면에서는 봉선지 수역인 군간리 관포리 나궁리 등 총 39농가에서 총 1377마리의 소를 사육하고 있으며 돼지는 1농가에서 1317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문산면에서는 지원리 등 19농가에서 101마리의 소를 사육하고 있느며 돼지는 1농가에서 39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닭이나 사슴 등 기타 가축은 봉선지 수역 밖에서 사육하고 있다.

현재 봉수저수지의 수질이 5급수를 나타내며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봉선저수지의 수질 개선이 최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군은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중점저수지 관리 사업에 선정, 수질개선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주민들은 “수질 개선과 함께 봉선지 주위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의 삶을 충분히 고려하며 개발이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봉선지로 흘러드는 유입수를 하수종말처리장 건설 등으로 크게 개선한다 하더리도 이미 퇴적된 오니층이 그대로 있는 한 수질 개선은 어렵다는 것이 전문들의 의견이다. 따라서 봉선저수지의 수질 개선은 상류 유입수의 수질 개선과 함께 준설작업이 병행돼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봉선지 복합개발 사업이 난항에 부딪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저수지 준설은 농어촌공사에서 담당하며 현재 농어촌공사는 봉선저수지 준설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봉선지 수역 내 가축사육 현황

 

(마리)

돼지(마리)

마산면

1377(39농가)

1317(1농가)

문산면

101(19농가)

39(1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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