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이끌 한마음축제
지역발전 이끌 한마음축제
  • 뉴스서천
  • 승인 2003.10.03 00:00
  • 호수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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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열린 서천군민의 날 기념식과 군민체전은 서천의 성공을 기원하고 주민화합과 단결로 서천을 발전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마흔 두 번 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군민 한마음대제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서천을 이끌어 가는 지역주민들이 한데 모여 화합과 친목을 다지며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는 의미 있는 자리다. 서천군과 국가의 요체인 주민들은 나름대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고 있으나 한자리에 모이는 일은 쉽지 않다. 향토애를 나누고 공감대를 확산시킬 기회가 마땅치 못해 때론 지역간에, 정파간에, 또는 광역·기초의원간에 갈등과 반목을 키우는 일도 없지 않았다.
이번 군민의 날을 맞이하여 펼쳐진 한마음대제전은 주민 모두 공동으로 한마음이 돼 서로 화합하고 결속하는 자리임에 틀림없다. 사실 서천사람들에게 가장 아쉬운 것은 단합된 힘이다. 개개인은 근면 성실하고 우수하다고 인정받으면서도 서천 위한 자기헌신에는 소극적인 측면이 없지 않다.
인구가 적고 순후한 품성탓도 있지만 그동안의 정부 소외감이 지나칠 정도로 대표성을 띠며 각자 생활고 해결을 위해 목소리를 냈기 때문이다. 한 목소리를 내는데 익숙하지 못한 측면이 강하다는 것이다.
이제 한마음대제전을 통해 다진 결속력을 바탕으로 지역현안을 논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하면서 똘똘 뭉쳐 나간다면 지역발전은 한층 앞당겨질 것이라는 확신이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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