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산 철새 여행’ 개막…‘주말 탐조 투어’ 운영
서천군은 군산시와 공동으로 지난 16일 서천군조류생태전시관과 군산 금강철새조망대 일원에서 겨울철새를 맞이하는 ‘군산·서천 금강 철새여행 행사’를 열었다.
‘금강 길목에서 만난 자연, 그리고 사람’이란 주제로 금강하구 인근 들녘에 겨울을 나기 위해 먹이를 찾는 겨울철새들과 함께하는 금강철새여행 행사는 서천군과 군산시가 공동 개최해 생태체험(학습)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진행됐다.
서천군은 생태자원을 활용한 세계 최고의 생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홍콩 마이포 카르멘 오르(Carmen Or) 박사와 EAAFP 류영(Lew Young) 사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일 ‘철새서식지 국제 전문가 초빙 세미나’를 가졌다.
홍콩 마이포 습지의 선진 생태관광 활용 방안을 듣고 관련 기관단체와 자연환경해설사가 한자리에 모여 서천군 생태관광 자원 활용 방안 및 관광 상품 개발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노박래 군수는 “이번 철새여행을 기점으로 지역, 자연과 사람이 상생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 생태관광의 새로운 변화를 써내려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서천군은 12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서래야 주말 탐조 투어’ 운영한다.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출발하며 2시간 남짓 서천의 탐조 지구를 둘러보는 프로그램으로 유아-무료, 초등-3000원, 중등 이상 5000원이다. 참가 희망자는 조류생태전시관(956-4002)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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