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우수도서관 선정
장항공공도서관(관장 최용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의 2018년도 시행도서관 중 우수도서관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전국의 대학도서관과 공공도서관 중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404개의 도서관이 수행한 인문학 프로그램으로서, 시상식은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으로 지난 5일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진행됐다.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도서관에서 시행하는 대표적인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재미있고 유익한 인문학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삶에서 행복을 느끼는 계기를 제공하며, 공공도서관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인문정신 문화를 진흥하고 독서문화를 진작시키는 데 이바지하기 위한 것이다.
장항공공도서관에서 올해 시행한 인문학 강연 세부 내용의 첫 번째 주제는 금강 하구 서천지역의 포구와 뱃길에 얽힌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살펴본 서천의 뱃길과 옛 포구였으며, 두 번째 주제는 조선후기 문학이 만난 극음악의 최고봉 판소리 중고제(中古制) 이야기였고, 마지막 주제는 민속 문화에 대한 이해와 전통 마을 공동체문화의 조사·정리·분석·해석의 방법과 길잡이로서 마을지 상세 탐구였다.
최용관 장항공공도서관 관장은 “향후에도 양질의 인문학 강연을 통해 서천주민들이 삶을 성찰하고, 지역에 대한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켜 고장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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