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만 명 당 만성질환 유병률 전국보다 높아
인구 10만 명 당 만성질환 유병률 전국보다 높아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9.02.21 09:52
  • 호수 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혈압성 질환 9.6명, 심장질환 36.1명

서천군 인구 10만 명당 고혈압성 질환과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 유병률이 충남은 물론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소가 공개한 서천군 인구 10만 명당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고혈압성 질환과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 유병률은 9.6명과 36.1명으로, 충남과 전국보다 높았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연차적으로 100개의 건강마을을 조성하는 100세 건강마을 100개 만들기 사업을 추진,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고위험군 관리체계를 구축해 심뇌혈질환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보건소가 이 사업을 추진 중인 2017년 지역사회 건강통계 결과에 따르면 서천군 고혈압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은 96.5%2016년 대비 2.3% 증가했다. 충남 90.1%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당뇨병진단 경험자 치료율, 고혈압 및 당뇨병 관리교육 이수율 등이 전반적으로 증가됐다.

이는 사업 운영이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임에 따라 참여 마을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더불어 보건소는 대상지역 주민대표를 건강지도자 양성과정에 참여를 유도해 향후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갖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재연 보건소장은 국내 사망원인 1위인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 고혈압과 당뇨는 예방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군민의 평생 건강관리체계를 마련해 만성질환을 예방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서천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15일 보건소 건강증진센터 2층 회의실에서 주민참여 공모사업인 100세 건강마을만들기 프로젝트 사업설명회를 군사2리 등 34개 마을대표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