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곡리 코아루아파트 건설현장 주변 지반 침하
사곡리 코아루아파트 건설현장 주변 지반 침하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9.02.28 14:26
  • 호수 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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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곳곳 훼손…업체·군 당국 아무런 대책 없어
▲창고 건물 바닥이 내려앉은 모습
▲창고 건물 바닥이 내려앉은 모습
▲파이프가 주저앉아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화장실
▲파이프가 주저앉아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화장실

 

▲인도와 틈이 벌어지고 있는 건물
▲인도와 틈이 벌어지고 있는 건물

 

서천읍 사곡리에서 건설 중인 코아루아파트 주변 주민들이 지반 침하 등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나섰다.

사곡리 251번지 일원 서천로 상가 주민들은 지난해 공사를 시작할 때 슈트파일을 박지 않은 상태에서 터파기 공사를 시작했고 되메우기를 한 후 지반 침하로 건물 곳곳이 주저 앉았다고 말했다.

상가 주민 A씨는 정화조 파이프가 주저 앉아 물이 내려가지 않아 화장실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상가 주민 B씨는 건축자재 창고로 사용하고 있는 건물은 바닥 절반이 1m 정도 주저앉아 지붕까지 내려앉았으며 붕괴 위험도 있어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근 3층 건물은 인도와의 틈이 벌어지고 있어 건물 전체가 기울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주민들은 그동안 수차례 공사업체와 군청 건설과에 대책을 호소했지만 여태까지 차일피일 미루며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못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또한 주민들은 상가 건물 뒤편은 8m 도로 예정지였으나 주민들에게는 아무런 통보도 없이 부지를 업체측에 매각했다며 군 행정에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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