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충남 저출산·고령사회 문제 해결 토론회 개최
도의회 충남 저출산·고령사회 문제 해결 토론회 개최
  • 편집국
  • 승인 2019.03.07 14:14
  • 호수 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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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사회 대응 위한 젠더거버넌스 구축 방안 논의

충남도의회가 저출산·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젠더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충남도의회는 5일 충남도서관 문화교육동 다목적실에서 김연 의원(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천안7)의 요청으로 저출산·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젠더거버넌스라는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발제자로는 임원정규 성평등이음센터장이, 토론자로는 김영주 충청남도여성정책개발원 수석연구위원, 문지희 논산 마을활동가, 최연숙 당진시의회 의원, 박주영 연합뉴스 기자, 신희정 건양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태규 충청남도 출산보육정책과장이 나섰다.

임원정규 성평등이음센터장은 저출산, 젠더관점으로 교차의 주제발표를 통해 저출산·고령사회 문제의 시작점은 씨실과 날실처럼 엮인 것으로 인식개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정부지원 등 관련있는 모든 분야가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는 충남도의 비전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여성을 위한, 여성에 의한, 여성들이 살피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정토론자로 나선 김영주 충청남도여성정책개발원 수석연구위원은 기존 저출산 정책은 패러다임의 한계에 봉착했으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고용, 교육, 주거, 돌봄 등 삶의 전반적인 환경과 여건에서 격차 및 불평등을 개선 해야만 저출산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지희 논산마을 활동가는 저출산과 초고령 지역의 마을공동체를 위한 거버넌스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충남도민이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개선과 결과 보고 등 도민과 소통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저출산의 원인으로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 증가, 여성의 사회 참여 증가, 결혼 연령 상승으로 인한 미혼 인구 증가, 결혼과 가족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의 경제 및 사회활동 참여율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지만 육아를 지원하는 서비스는 부족해 여성이 활동을 하며 육아를 해야하는 환경도 저출산의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최연숙 당진시 의원은 저출산, 고령사회의 여성단체 역할 제고”, 신희정 건양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저출산·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젠더거버넌스”, 박주영 연합뉴스 기자는 바보야, 문제는 저출산이 아니야”, 이태규 충청남도 출산보육정책과장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남구현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이어갔다.

김연 의원은 이번 토론회가 우리 충남의 저출산·고령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시각을 마련해 주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며, 도의회는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 마련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이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토론회를 마무리 지었다.

충남도의회는 이날 제시된 내용을 토대로 관계부서에 전달하고, 의회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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