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곡주 전용 찹쌀 계약 재배
소곡주 전용 찹쌀 계약 재배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9.03.27 15:39
  • 호수 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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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곡 재배단지 조성

군이 농가소득 안정화를 위해 한산면 일원에 기능성 전통주 원료곡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지역 소곡주 업체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소곡주 가공업체는 찹쌀을 개별농가 또는 타 지역을 통해 확보해왔으나 지난해 조성된 소곡주 전용 찹쌀 재배단지와의 계약재배로 시장가 약 94% 가격의 고품질 품질이 균일한 찹쌀을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한편 참여농가는 기존의 쌀 수입 대비 110%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군은 쌀 소득 다양화를 위해 추진한 지역활력화작목기반조성 ‘기능성 전통주 원료곡 재배단지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한산면 일원의 재배단지에 지난해 약 50㏊의 보람찰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전체 생산물량의 85%인 240톤(3,000가마/쌀80㎏)을 지역 가공업체에 공급했다.
또, 참여한 28농가와 찹쌀 계약재배 약정 및 수매협약을 맺고 지역 정미소와 도정계약 및 2개의 가공업체 또는 조합과 구매계약을 맺었다.

사업 추진협의체 박창순 대표는 “지난해 벼 가격 상승으로 낮은 수매율을 보일까 걱정됐지만 적극적인 농가의 참여와 가공업체의의 호응으로 사업목적을 달성하고 안정적인 소득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김도형 식량작물기술팀장은 “전용품종 공급, 생력화 장비 및 가공기술 지원 등을 통해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최고품질의 전통주 원료곡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농업소득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현장에 접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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