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꾸미 자원 증강... 어업인 소득 보전 ‘기대’
주꾸미 자원 증강... 어업인 소득 보전 ‘기대’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9.04.04 11:35
  • 호수 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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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년 주꾸미 자원 조성사업 본격 추진

서천군이 최근 해양수산부의 국고보조사업인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2023년까지 5년 동안 총 30억원을 투입해 주꾸미 산란 서식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말일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과 업무 위탁협약을 체결한 군은 이달부터 서면 요포·공정, 월호리~비인면 선도리 해역과 마서면 죽산리 부근 해역 등을 대상으로 사업 적지조사와 산란 시설물로 활용할 피뿔고둥 제작에 착수할 계획이다. 적지조사 결과에 따라 최종 사업지를 선정하고 올 5월 해역별 참여어선 선정 및 산란 시설물 투입·관리와 효과분석을 실시해 본격적으로 주꾸미 자원을 증강시킬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낚시레저인구의 무분별한 자원남획과 일부 김 양식어업인들의 불법시설에 따른 어구 손실 등의 피해로 생계를 위협받던 소형 어선어업인들의 소득 보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진호 해양수산과장은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은 지역 대표 수산물인 주꾸미의 자원감소 문제 해결을 통한 어업소득증대는 물론, 어업인의 사업 참여로 지역의 수산자원 보호의식 고취 또한 기대된다”며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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