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 탄 차량에서 70대 남성이 숨진 채로 발견됨에 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4시께 마서면 죽산리 매바위 부근에서 불에 탄 승용차에서 사람이 숨져 있다’는 주민 A 아무개씨의 신고를 토대로 주변 CCTV와 B씨의 유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수사 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숨진 B씨의 가족들은 지난 16일 오후 8시께 “B씨가 목숨을 끊겠다며 승용차를 타고 집을 나갔다”며 금강지구대에 신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B씨의 부인 C씨는 “전화통화에서 내일이면 나를 보지 못할 것”이라는 말을 남긴 이후 소식이 끊겼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불탄 차량 주변에는 휘발유통과 철사, 철사를 절단한 공구 등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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