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로또’로 불리는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것을 44톤급 A호가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5시께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동방 약 4.5마일 해상에서 A호가 걷어 올리던 그물에 밍크고래가 죽어 있었다는 것. A호는 밍크고래를 발견 직후 보령어업정보통신국을 경유해 보령해경 대천파출소에 신고했다.
해경은 죽은 밍크고래(몸길이 4미터85cm, 둘레 2미터75cm)를 조사한 결과 포획한 흔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A호에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부했다. 죽은 밍크고래는 보령수협 위판장에서 경매로 1450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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