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먹거리축제장에 혐오시설 들일 수 없다”
“관광지·먹거리축제장에 혐오시설 들일 수 없다”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9.05.15 13:00
  • 호수 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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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이장단, 가축분뇨·음식물 처리시설 반대 대책위 구성
▲서면사무소 앞에 걸린 현수막
▲서면사무소 앞에 걸린 현수막

군이 축산분뇨 및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을 서면에 설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서면 24개마을 이장들로 구성된 이장단협의회에서 이를 반대하고 나섰다.

서면이장단협의회(회장 박순규)는 지난 13일 오후 서면사무소 강당에서 서면 24개마을 이장단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김해봉 소부사리 주민과 박중민 서면개발위원장, 박순규 이장단협의회 회장을 서면 축산분뇨 및 음식물처리시설 반대 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들은 각 마을 이장들을 통해 축산분뇨 및 음식물처리시설 반대주민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반대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춘장대해수욕장은 관광지이며 사계절 주꾸미, 도미, 광어, 전어 축제로 관광객들에게 악취는 혐오시설임 현재 기업형 축사(, 돼지, , ) 9개 사육장에서 배출되는 악취로 10여년째 인근 소·대부사와 개야리, 월리 4개 마을은 물론 춘장대해수욕장과 부사방조제, 면사무소 소재지까지 많은 악취로 불쾌감을 주고 있음. 전국 각 군에서 몰려드는 분뇨차량과 음식물쓰레기 반입 차량에서 나는 악취와 환경오염에도 불쾌감을 주며 미관에도 저해됨

이날 구성된 대책위원회는 결의문을 통해 만약 면민들의 다수 의견에 반하는 친환경 시설이라는 포장으로 허가처리 된다면 허가권자인 서천군수 주민소환운동은 물론 퇴진운동도 전개하겠다아울러 소·대부사 개야리 마을 기업형 축사도 빠른 시일 내에 축사 집단화 단지를 조성해서 악취피해(재산권, 생활권)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행복을 누리고 살 수 있도록 이전 계획도 세워 줄 것을 촉구했다.
 

▲‘서면 축산분뇨 및 음식물처리시설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해봉씨가 축산분뇨 및 음식물처리시설 반대 서명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서면 축산분뇨 및 음식물처리시설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해봉씨가 축산분뇨 및 음식물처리시설 반대 서명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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