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관리 함께 추진…서천형 통합돌봄사업 ‘선두’
치매관리 함께 추진…서천형 통합돌봄사업 ‘선두’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9.05.15 15:30
  • 호수 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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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면, 보건지소-주민자치위원회-행정복지센터
▲판교보건지소 직원들이 치매 환자 가정을 방문하고 있다.
▲판교보건지소 직원들이 치매 환자 가정을 방문하고 있다.

판교면의 보건지소, 주민자치위원회, 행정복지센터가 의기투합해 관내 치매 환자들을 함께 돌보는 사업을 시작해 서천형 통합돌봄사업의 선두에 나섰다.

이를 주도한 곳은 판교보건지소(지소장 한석규)이다. 판교보건지소는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권병학), 행정복지센터(면장 정해춘) 지역돌봄 T/F팀과 연계하여 지난 달 23일 오후 치매 진단을 받은 대상자 가정을 방문했다.

판교보건지소 직원들은 치매로 인하여 배회를 하시는 분들의 옷에 인식표(신상정보기록)를 부착해드리고 실종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사업은 개인정보가 담긴 개별고유번호로 연락할 안내기관과 전화번호가 표기되어있어 치매환자 실종 시 신속한 발견과 안전한 귀가에 큰 도움이 된다.

이 사업에 주민자치위원회 보건의료분과 위원들이 참여하여 지문인식 및 배회인식표 80여장을 신청하여 치매대상자 집에 직접 방문하여 부착했다. 또한 서천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치매환자에 대한 통합관리서비스를 담당할 수 있도록 세부내용으로는 치매조기검진, 치매치료관리비지원, 배회감지기, 지문등록 등을 추진하고 있다.

판교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3월 위원회 내 보건의료분과를 설치하고 보건지소장을 위원장으로 위촉하였으며 4월 월례회의를 개최하여 건강 및 주거환경이 취약한 가구 집중관리대상자를 선정하고 보건·복지서비스 실시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하여 걸음걸이 균형의 어려움으로 낙상위험이 높은 돌봄대상자의 보행보조기와 사발지팡이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낙상예방교육과 함께 될 지급이 논의될 예정이다.

판교면(면장 정해춘)초고령화 사회 도래에 따라 지역의 건강문제에 민-관이 함께 참여하여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제공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을 활성화하고, 배회인식표 지원 사업을 통해 치매가족의 불안감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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