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야구선수,  경기중 문틈 손가락 끼임사고 
서산시 야구선수,  경기중 문틈 손가락 끼임사고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9.05.17 1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왼손 약지 절단…응급처치 후 전문병원 후송 치료중
덕아웃 출입문 당기거나 밀고 출입 가능…사실상 인재

17일 오후 3시께 마서면 산너울 야구장에서 아산시와의 경기에 출전한 서산시 대표 A아무개 선수가 손가락 절단사고를 당해 응급처치 후 전주 수지접합 전문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도민체전준비기획단 등에 따르면 1회 선공인 서산팀 A씨는 덕아웃 출입문에 손을 올려놓고 경기를 지켜보는 중 B아무개 주루코치가 문을 당기고 나가는 과정에서 문틈 사이에 끼인 A씨의 왼쪽 네 번째 손가락(약지)이 조여지면서 절단됐다.

사고가 발생한 산너울 야구장 덕아웃 출입문은 밀거나 당겨서 선수들이 경기장을 출입할 수 있도록 돼 있어 상시 사고발생 위험을 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인재에 가까운 사고로, 당국은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신속한 보수 등 안전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 
사고 직후 A씨는 긴급 출동한 119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은 뒤 곧바로 전주 손가락 접합 전문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고 있다.

한편 사고 직후 중단됐다 속개된 야구 경기는 서산시팀이 아산시에 12-3 5회 콜드게임패를 당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