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는 최근 기온 상승 등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모기 등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시가지와 주거지를 중심으로 연막소독을 실시한다. 앞서 보건소는 지난달초부터 ‘기동방역반’을 활용해 주거지역 인근 하천, 하수구, 웅덩이, 쓰레기장 등 해충 산란장과 방역 취약지를 중심으로 잔류소독을 실시해오고 있다.
각 읍·면행정복지센터의 방역단과 마을별 자율방역단을 활용해 오는 10월 말까지 인구 밀집지역과 불결지에 대한 분무소독과 연막소독을 실시하고, 매월 ‘자율 소독의 날’을 정해 각 가정에 소독약을 배포할 계획이다.
보건소는 또 동남아 등 해외 오염지역 입국자 중 설사환자 등 감염병 의심환자에 대한 추적조사와 레지오넬라와 비브리오패혈증 등에 대한 유행 예측조사를 각각 실시할 계획이다.
김재연 소장은 “모기서식처 제거, 야외 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기피제 사용, 긴 바지와 긴소매 착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역소독으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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