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중, 중국 및 러시아 일대 통일 인문학 기행
동강중, 중국 및 러시아 일대 통일 인문학 기행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9.06.11 21:41
  • 호수 96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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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유적지·윤동주 생가·백두산·우스리스크 등 견학
▲만주와 러시아 일대 인문학 기행 중인 동강중학교 학생들
▲만주와 러시아 일대 인문학 기행 중인 동강중학교 학생들

동강중학교는 89일간의 일정으로 인천항에서 출발해 중국 단동을 지나 고구려 유적지, 백두산, 윤동주 생가가 위치한 용정, 우스리스크, 블라디보스토크, 동해항로 돌아오는 통일 인문학 기행을 실시한다.

동강중학교 (교장 정찬홍)3학년을 대상으로 올해 3.1운동 100주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역사의식과 통일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학생 17, 교직원3명 등 총 20명이 65일부터 13일까지 기행을 기획했다.

이번 통일 인문학 기행은 학생들의 현장 견학체험과 함께 영화동아리를 중심으로 다큐멘터리 영화촬영도 함께 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역량 및 창의적 역량 함양이 기대된다. 체험학습의 비용은 1인당 159만원이 책정됐고 이는 3회 졸업생 이한구씨가 희사한 발전기금에서 70%, 통일 선도학교지원금에서 10%, 자부담 20%로 마련됐다.

체험학습 기간 동안 학생들은 압록강 국경지역과 백두산을 보며 통일의식을 제고하고, 윤동주생가 및 우스리스크에 위치한 독립운동가 생가를 견학하고 고구려 유적지를 보며 광활한 대륙을 보고 느끼는 여정이 될 것이다.

정찬홍 교장은 “89일이라는 긴 일정에 기대와 걱정이 공존하지만 유적지를 탐방하며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배우고 통일이라는 의미를 생각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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