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첫 멸강나방 유충 화양 라이그라스 단지에서 발견
올들어 첫 멸강나방 유충 화양 라이그라스 단지에서 발견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9.06.19 11:19
  • 호수 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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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긴급현장기술지원단 구성 방제지도 나서
▲멸강나방 유충이 발견된 화양 봉명리 라이그라스 사료작물 재배단지
▲멸강나방 유충이 발견된 화양 봉명리 라이그라스 사료작물 재배단지

벼와 사료작물의 잎과 줄기를 갉아먹는 멸강나방이 올들어 지난 16일 화양면 봉명리 라이그라스 재배단지에서 발견됨에 따라 농업기술센터가 농가들에게 신속한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농업기술센터는 멸강나방이 발생한 라이그라스 재배단지에 대해 방제작업을 마친 상태이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봉명리에서 발견된 멸강나방은 지난 524~25일께 중국으로부터 기류를 타고 애멸구와 함께 날아온 성충이 알을 낳아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

멸강나방 유충은 사료작물, 벼 등 화본과 작물의 잎과 줄기를 갉아먹고 식욕이 왕성해 발생 2~3일이면 큰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이동성이 강해 유충이 발견된 즉시 일제히 방제를 실시해야 효과가 있으며 이 시기를 놓치면 빠른속도로 피해가 확산되므로 적용약제를 통한 발빠른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멸강나방 유충의 발생현황과 방제대책 등을 벼, 옥수수(식용, 사료), 사료작물(후기) 재배농가 및 이장단에 통보하고, 긴급현장기술지원단을 구성해 현지방제 지도에 나서고 있다.

멸강나방 유충의 방제는 논둑이나 제방, 목초지 등을 자주 살펴 살충제로 방제할 수 있으며, 가축의 먹이로 이용되는 작물의 경우에는 독성이 강하거나 잔류독성이 있는 농약을 피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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