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고령 농업인 농작업 편이장비 보급
여성·고령 농업인 농작업 편이장비 보급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9.06.19 11:32
  • 호수 96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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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골격계 질환 위험률·체감 피로도 감소로 작업시간 단축
▲농업기술센터 직원이 농작업편이장비 보급과 함께 장비 사용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직원이 농작업편이장비 보급과 함께 장비 사용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여성 고령농업인의 농작업 신체부담을 줄이고 작업능률을 높이기 위한 편이장비를 보급한 뒤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부터 나사렛대학교 재활공학과 손병창 교수와 협력해 여성고령농업인의 농작업 인체공학적 유해요인 진단과 농작업 환경개선, 작목별 농작업 방식에 대해 편이장비 기술보급 컨설팅을 추진하고, 농업인들 심층면담과 실제 영농현장 적용을 통해 운반차, 분무기, 작업대 등 편이장비 18128개를 선정해 보급했다.

이번 농작업 편이장비 보급을 통해 여성고령농업인들의 근골격계 질환 위험률 21% 감소와 농업인 스스로 느끼는 체감 피로도가 45% 줄어드는 것은 물론 작업시간 단축에 따른 인건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구연옥 서천군생활개선회장은 농사에서 손이 많이 가는 수작업들은 여성농업인들이 주로 도맡아 하는 현실에서, 무거운 짐을 옮길 수 있는 운반차와 허리의 부담을 덜어주는 작업대의 사용을 통해 작업능률이 크게 향상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재경 생활자원팀장은 보급된 편이장비의 사용 전후 안전성, 생산성, 만족도 등 효과를 분석하고 개선사항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여성고령농업인들의 노동 부담을 줄이고 농업능률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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