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보령지청, 17일 전면 작업중지명령
최근 서천군새마을화관 신축공사현장에서 거푸집 설치 작업 중 추락해 병원에서 치료받아온 70대 노동자가 사고발생 8일만에 숨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천읍 충절로 약손돌봄센터 건너편 서천군새마을 신축공사현장에서 거푸집 설치작업을 하던 A아무개씨(70세, 전북 군산시)가 추락하면서 대퇴골 골절에 의한 장기 일부가 파열되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A씨는 동군산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상태가 좋아져 일반병실로 옮겨졌으나 지난 16일 혈전이 막혀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선 서천참여시민모임대표는 “공사초기부터 시공사 관계자 등에게 사고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락방지 및 낙석방지를 위한 그물망을 설치해달라고 요구했다”면서 “사고원인규명과 함께 재발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 보령지청은 A씨가 사망하자 17일 공사중지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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