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 실은 유조차, 가공교 들이받고 추락
경유 실은 유조차, 가공교 들이받고 추락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9.06.2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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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흡착포, 오일펜스와 하천물길 막아 농경지 기름유입 차단

 

가공교 난간에 걸려 있는 유조차.
가공교 난간에 걸려 있는 유조차.

21일 오후 331분께 기산면 막동리 2-2 가공교에서 8000리터의 경유을 적재한 유류운반용 차량이 가공교를 들이받고 하천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부상을 입은 40대 운전자 A씨는 동군산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운전자 A씨는 문헌서원 앞길에서 가공교를 거쳐 판교 흥림리 B주유소로 이동하기 좌회전 하는 과정에서 핸들을 꺾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고신고를 받은 군은 다리 위와 하천에 유출된 기름을 흡착포로 제거하는 한편 기름이 농경지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오일펜스 설치와 함께 굴삭기를 이용해 폭 5미터 가량의 하천을 토사로 물길을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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