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8개국에서 재배, 미국 등 5개국 전체 면적의 89% 이상
GMO완전표시제를 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 일반 소비자들이 구매하고자 하는 가공식품에 GMO농산물을 사용했는지의 여부를 알기란 매우 어렵다. 그러나 원료의 생산지는 표기가 되어 있기 때문에 이로 미루어 짐작할 수는 있다. GMO 농산물은 어느 나라에서 얼마나 생산되는지 알아본다.
국제농업생명공학정보센터(ISAAA)에 따르면 2014년도에 GM작물은 28개국에서 1800만 농부에 의해 재배되고 있으며 총 재배 면적은 1억8150만ha였다. 1996년 처음 재배한 이래 급격히 증가한 것이다. <표 참조>
2017년 전세계 GM농산물 재배면적은 약 1억 8980만㏊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재배면적이 가장 넓었던 국가는 미국(7500만㏊)이고, 브라질(5020만㏊)·아르헨티나(2360만㏊)·캐나다(1310만㏊)·인도(1140만㏊)가 뒤를 이었다. 이는 전 세계 농작물 재배 가능 면적인 약 13억9000만ha의 약 14% 정도를 차지한다.
이들 5개국이 전체 면적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로 콩, 옥수수, 면화, 카놀라(유채) 등을 재배하고 있다. 이들 작물의 GM비율은 콩 79%, 옥수수 32%, 면화 70%, 유채 24% 등이다.
전 세계에서 GM작물을 가장 많이 재배하는 나라는 미국이며 세계 전체 GM작물 재배 면적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에서 재배되는 콩의 80% 이상, 옥수수의 90% 이상이 GM작물이다.
◆ 국가별 GM농산물 재배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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