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지친 주민들에게 ‘활력’ 제공
(사)한국음악협회 서천군지부에서는 지난 9일 한산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지역 주민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한산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동네로’를 열었다.
찾아가는 문화 활동 사업은 충청남도와 서천군이 후원하고 (사)한국음악협회 서천군지부가 주최·주관하는 사업으로 문화생활의 기회가 적은 마을에 직접 방문해 일상에 지쳐있는 주민들의 심신을 정화하고 생활의 활력소를 불어넣어 주는 사업이다.
이날 음악회의 프로그램으로는 서천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쇼스타코비치 ‘재즈 모음곡 제2번의 왈츠’를 시작으로, 한산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합창단 ‘하늘 아이들’의 ‘이 세상의 모든 것 모두 주고 싶어’, ‘넌 할 수 있어’ 합창을 이어갔다. 이어 오하연 가야금 연주자의 ‘도라지’, ‘아랑의 꿈’, 이진용 대금 연주자의 영화 워낭소리 삽입곡인 ‘Missing’, ‘칠갑산’, 민요 가수 장현아의 ‘몽금포타령’과 ‘뱃노래’로 관객들과 호흡을 함께 했다. 팝페라 가수 빅맨싱어즈는 ‘투우사의 노래’, ‘딜라일라’, ‘무조건’을 불러 한산면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산면 이장단협의회 하창호 회장은 “이번 공연이 주민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만드는 시간이었으며 기회가 된다면 즐거운 공연으로 다시 만나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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