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항리 동백나무 가로수, 군 산림축산과 공무원이 잘랐다
주항리 동백나무 가로수, 군 산림축산과 공무원이 잘랐다
  • 뉴스서천
  • 승인 2019.08.01 14:54
  • 호수 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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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공무원에 의해 잘려나간 동백나무
▲군 공무원에 의해 잘려나간 동백나무

<속보>8년 전 동백나무 가로수길 조성 사업으로 식재한 동백나무를 자른 것은 군청 산림축산과 공원녹지팀 직원이 자른 것으로 밝혀졌다.

잘린 동백나무는 서면 주항리 537-2번지 도로가의 가로수로 주항저수지에서 칠지리 고개로 향하는 고갯길에 식재됐다. 사이언스 캐슬 입구 앞뒤 200여 미터 구간이며 가드레일 위로 올라온 부분은 하나같이 톱으로 잘려있다.

산림축산과 공원녹지팀 직원은 지난 23일 뉴스서천과의 통화에서 시야를 가린다는 민원이 들어와 7월 초 31그루를 잘라냈다고 말했다.

이 가로수는 8년 전에 가로수로 심은 300그루 중 일부로 당시 서면에서 동백나무 가로수 길을 조성하면서 서면 새아침농원으로부터 200그루를 기증받고 100그루는 한 그루에 5만원씩 구매해 심은 것이다. 현재 동백나무는 사람 키 높이 안팎으로 자라 있으며 그루당 평균 20만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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