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9시경 어선이 뒤집혀 1명은 구조되고 1명은 숨졌다.
이날 사고가 난 진선호(2톤) 선장 김 아무개(75)씨 부부는 동개야수로 아시레섬 인근에서 자하잡이를 하던 중이었다.
사고 발생 후 부인은 해경에 구조돼 원광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김씨는 오후 1시경에야 숨진 채 발견됐다. 보령해경은 김씨를 찾기 위해 헬기를 동원하는 등 4시간여 동안 수색작업을 벌였다.
보령해경은 전복된 선박이 어구를 끌던 중 무언가에 걸려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전복된 것으로 보인다는 숨진 김씨의 부인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허정균 기자>
저작권자 © 뉴스서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