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서천생태영화제 30일부터 이틀간
2019서천생태영화제 30일부터 이틀간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9.08.21 16:28
  • 호수 97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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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초초등학교에서 GMOOMG등 상영
▲2019서천생태영화제 포스터

 

시초면 주민들이 마련한 ‘2019서천생태영화제가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시초초등학교에서 열린다.

시초초등학교 강당과 운동장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노 임팩트멘> <어른이 되면> <제네시스:세상의 소금> <GMOOMG> 등의 기록영화가 상영되며, 중간에 마을 주민들이 참여하는 토크쇼가 진행된다.

첫날 오후 8시 대운동장에서 <어른이 되면>이 상영되기 전 7시에 서천발달장애인미술창작협동조합 대표인 김인규 작가가 진행하는 토크쇼가 열릴 예정이며 둘째 날에는 신현철 교수(순천향대 생물학과)와 김지숙 부여여성농민회 토종부장, 뉴스서천 허정균 편집국장이 참여하는 GMO에 대한 토크쇼가 진행된다.

한편 오후 2시부터는 안입는 옷, 안쓰는 물건을 나눠쓰고 바꿔쓰는 장터가 열리고 GMO없는 안전한 먹거리, 우리 땅에서 난 유기농 먹거리 장터가 열린다. 또한 별이 쏟아지는 산골 학교 캠핑(참가비 2만원. 문의 010-5675-7475))이 열리며, 시초별별학교에서는 자동차 함께 타고 행사장에 올 수 있도록 준비했다. 다음은 상영되는 영화의 내용이다.

<노 임팩트맨> 다큐멘타리. 2009년 미국

30일 오후 4시 시초초등학교 강당에서 상영되는 이 영화는 뉴욕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환경프로젝트이다.

작가이자 환경운동가인 콜린은 1년간 가족과 함께 지구에 무해한 생활을 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로 결심한다. TV를 버리고 쇼핑을 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시작되는 이 프로젝트는 1365일 동안 점차 하기 힘든 행동으로 발전되며 가속도가 붙는다. 지역에서 나온 농산물만 사먹기, 전기 사용 안하기, 일회용품 사용 안하기, 쓰레기 배출 제로 등 지구를 앓게 하는 모든 것을 간소화 시킨다.

<어른이 되면> 다큐멘타리. 2018년 한국

30일 오후 8시 시초초 운동장에서 상영한다. 나에게는 바보다 한 살 어린 여동생이 있다. 동생은 단지 중증발달장애기 있다는 이유만으로 13살이 되었을 때 장애인 수용시설로 보내져 30살이 되도록 그곳에서 살아야 했다.

나는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그런 동생의 삶을 동생 스스로 선택한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동생을 다시 사회로 데리고 나와 둘이 함께 살아가기로 마음 먹었다. 이 다큐멘타리는 그렇게 다시 살기 시작한 우리 자매의 첫 6개월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네시스:세상의 소금> 다큐멘타리. 2014년 프랑스

31일 오후 4시 시초초등학교 강당에서 상영되는 이 영화는 인류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전쟁과 기아의 현장이다. 한 줄기 희망의 빛을 찾기 위해 그는 언제나 카메라를 들었다. 태초의 순수를 간직한 풍경들의 파괴, 그는 한 그루의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자연의 복구를 통해 인간성을 회복시키기 위하여. 250만 그루의 나무를 신어 기적의 숲을 만들어낸 세바스치앙 살가두

<GMOOMG> 다큐멘타리. 2013년 미국

31일 오후 8시 시초초 운동장에서 상영되는 이 영화는 유리 식생활의 일부분이 돼버린 유전자조작식품에 대해 다루었다. 우리에게 유전자조작식품에 대한 정보는 찾아보기 어렵다. 전 지구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식량의 생산과 공급 시스템에 위협을 가해도 GMO의 문제점에 대해 무덤덤하다. 그러나 빈곤과 굶주림에 시달리는 아이티 소작농부들은 GMO씨앗을 모아 불태워버린다. 그들은 알지만 우리는 모르는 무엇인가 있는 것일까. GMO를 따라 미국 전역을 여행하며 몬산토의 실체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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