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의회 소식
■ 충남도의회 소식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9.08.22 10:58
  • 호수 97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한일 의원 독립운동 지원사업 조례 대표발의

충남지역 독립운동 역사적 의미 계승발전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충남에서 펼쳐진 항일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리고 순국선열의 업적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기반이 마련된다.

도의회는 지난 19일 방한일 의원(예산1)이 대표발의한 충남 독립운동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조례안이 통과되면 도지사는 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킬 수 있는 시책을 수립·추진해야 한다.

지원사업은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과 기념시설물 설치, 독립운동 역사적 자료 수집·조사·관리, 독립운동정신 계승을 위한 교육·학술·문화 사업 등으로 규정했다.

적용 범위는 충남에서 일어난 독립운동, 도내에서 활동했거나 충남 출신 독립운동가 등으로 한정했다.

기념사업은 비영리법인이나 단체에 위탁 또는 도 출자·출연 기관에 대행할 수 있도록 했다.

방한일 의원은 올해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광복 74주년을 맞이한 매우 뜻깊은 해라며 유관순 열사와 윤봉길 의사 등 수많은 순국선열이 태어난 충남의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고 후손들이 애국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례를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이 조례안은 27일부터 열리는 제314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김영권 의원, 영농폐기물 수거 지원조례 대표발의

폐비닐, 농약 빈 병 등 수거 근거 마련농촌 환경 오염방지 기대

도의회 김영권 의원(아산 1)은 오는 27일 열리는 제314회 임시회에 충남 영농폑리물 수거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김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농업으로 인한 환경오염 방지와 지속가능한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영농폐기물 수거에 관한 사항을 체계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실제 김의원은 조례에 폐비닐과 농약 빈 병 등 영농폐기물에 대한 수거·처리 지원계획과 실태조사를 매년 시행토록 도지사의 책무로 명시했다.

영농폐기물 수거보상비와 집하·재활용시설 설치 지원 등 예산지원 근거 조항도 조례안에 포함됐다.

김영권 의원은 현재 시·군에 지원하는 영농폐기물 수거보상시 지급 근거를 명확히 규정하고자 조례를 대표발의하게 됐다조례가 제정되면 불법 소각이나 매립 등 부적절하게 처리되는 영농폐기물이 줄어 농촌 환경오염 방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제한 조례 제정 추진

17개 광역의회 조례 대표발의 의원 29명과 함께 조례 제정 공동 추진

충남도의회가 전국 광역의회와 함께 일본 전범기업 제품의 공공구매를 제한하는 조례를 제정한다.

충남 등 전국 17개 광역의원 29명은 14일 서울 종로구 소재 일본 대사관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자치단체에서 일본 전범기업 제품을 공공구매 하지 않는 내용의 조례 제정을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조례 제정은 국민의 세금으로 구입하는 공공물품만이라도 전범기업 제품 사용을 제한하자는 것이 취지다.

국민들의 자발적인 일본산 불매운동이 점철되고 있는 상황에서 조례 제정을 통해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지키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확립하는 분위기를 더욱 확산시키자는 것이다.

충남도의회는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제314회 임시회 개회 전 일본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제한 조례를 입법예고할 계획이다.

오인철 의원(천안6)이 충남도교육청, 김대영 의원(계룡)이 충남도청을 대상으로 조례를 대표 발의한다.

조례안에는 일본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제한에 대한 단체장의 책무와 이에 따른 기본계획 수립, 일본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제한에 대한 문화조성 노력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김대영 의원은 일제의 전범기업은 우리나라를 착취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한 기업의 제품을 공공구매를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고종만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