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산면 자원순환농업단지 경·축순환농법 실천
기산면 자원순환농업단지 경·축순환농법 실천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9.08.29 10:44
  • 호수 97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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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인증 저탄소 농축산물인증(벼) 취득

기산면 자원순환농업단지(대표 노권래)는 지난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인증하는 저탄소 농축산물인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이란 친환경 또는 GAP 농산물을 대상으로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생산한 농축산물에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국가 인증제도로 현재 벼 품목은 전국 40개소가 인증을 받았다.

2014년 조성된 기산면 자원순환농업단지는 농업기술센터 학습단체인 자원순환농축연구회를 시작으로 지역 내에서 자생적으로 조직되었으며 가축분뇨를 소중한 자원으로 인식하는 경종 농가와 축산 농가 58명이 뜻을 모아 운영되고 있다.

기산면 자원순환농업단지의 순환 형태는 경종 농가가 단지 내에 있는 공동퇴비장에서 공급받은 퇴비를 이용해 쌀과 조사료를 생산하고, 축산농가는 부숙된 축분을 제공해 조사료와 볏짚을 구입하는 상생 구조 시스템이다.

자원순환농업단지 노권래 대표는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퇴비 사용량을 늘리는 경축 순환농법을 시행하며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을 통해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이룬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정세희 축산기술팀장은 앞으로 인증받은 농산물의 차별화를 위해 자체 브랜드 개발 및 저탄소인증농산물 품평상담회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와 유통채널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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