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삶에 지친 청년들, ​​​​​​​‘삶기술학교 한산캠퍼스’로 모인다
도시의 삶에 지친 청년들, ​​​​​​​‘삶기술학교 한산캠퍼스’로 모인다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9.08.29 15:57
  • 호수 97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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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기술학교 하루 살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들
▲삶기술학교 하루 살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들

군에서 도시 청년들의 지방살이를 위해 조성 중인 청년캠퍼스 삶기술학교가 다음 달 정규과정인 한 달 살기 1기 입학을 앞두고 지난 23일 하루 살기 프로젝트 한산한 하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산면에 조성 중인 삶기술학교는 도시 청년들이 시골 마을에 모여 서로의 기술을 공유하고, 능동적으로 꿈과 목표를 달성하게 도와주기 위한 교육시스템으로, 지역 소멸 문제와 청년 취업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청년 자립 문화 프로젝트이다.

삶기술학교 측은 다음 달 정규과정 입학에 앞서 한산 살이를 먼저 경험하고 싶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루 살기(12) 프로그램을 신청받아 캠퍼스투어, 선셋요가와 아로마 테라피, 방앗간 체험 등 삶기술학교 클래스 부분체험을 진행해 도시 청년들이 혼자가 아닌 공동체의 힘으로 살아가는 작은 경험을 했다.

서천군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삶기술학교와 청년 유입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매개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방소멸 위기에서 벗어나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살고 싶은 지역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삶기술학교는 다음 달 161기 입교생 30명을 시작으로 총 3기수(90)를 운영할 계획이며, 신입생 모집과 삶기술학교의 교육과정 등 중요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slowtech.a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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